환절기, 피부에 ‘빨간불’이 켜졌다

행복했던 여름휴가가 끝나고 몸은 일상으로 복귀했지만 피부는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이 때, 피부를 위한 집중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올해는 기후 이상으로 낮에는 햇볕이, 아침, 저녁으론 쌀쌀하고 건조한 바람이 불어 현재 우리 피부는 극도로 예민해져있는 상태다.

일반적으로 피부 각질층의 수분 함유량은 15% 정도지만, 기온차가 크고 건조한 바람이 많이 부는 시기에는 10% 이하로 낮아진다.

때문에 피부 수분도가 떨어져 피부의 각질이 늘어나고 주름이 생기며 피부 탄력이 떨어져 피부 노화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지금 제대로 된 피부 관리를 하지 않으면 피부 신진대사의 균형은 깨지고 피지 분비량과 수분량이 감소돼 눈 깜짝할 사이 트러블 혹은 주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1단계. 피부 안쪽에 스민 열기 빼기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발랐어도 휴가지에서 장시간 쪼인 햇볕은 피부 속에 강한 자극을 가한다.

이렇게 자극받은 피부는 그 열기로 인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므로 먼저, 피부의 열기를 낮추는 제품을 사용해 우선적으로 피부 속에 스민 열기를 빼야한다.

피부 속 열기를 낮춰 주는 기능성 제품을 이용해 피부 안쪽에 스민 열기를 빼내면 피부 흐름이 본래의 정상적인 리듬을 되찾아 피부 세포의 재생 주기가 일정해 지는 것을 도와준다.

- 한율 고결수 크림 (60ml)

홍삼, 맥문동 추출물, 자작나무 수액이 피부 속 열기를 낮추고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생기 넘치고 탄력 있는 피부로 회복시켜주는 한방 수분 안티에이징 크림.

▲ 2단계. 푸석해진 얼굴에 각질 달래기

휴가 후 얼굴이 유난히 거칠어지고 화장이 잘 뜬다면 각지에 이상이 왔다는 신호다.

강렬한 자외선에 맞닥뜨린 피부는 평소보다 두텁게 각질이라는 보호막을 형성하는데, 이 각질층이 제때 벗겨지지 못하면 얼굴이 칙칙해지고 푸석하게 들뜨게 되는 것이다.

일단 뜨겁지 않은 스팀 타월을 피부에 올려 각질이 제거되기 쉬운 상태를 만든다.

건조하고 땅기는 등 아직 피부가 예민한 상태라면 스크럽제 대신 가벼운 질감의 보습, 진정, 수딩 제품을 부드럽게 마사지 하듯 발라 각질 탈락을 유도할 것.

피부가 어느 정도 진정됐다면 각질 제거제로 일주일에 한 번 각질을 제거해도 좋다.

스팀타월 3분, 냉타월 3분 찜질을 번갈아 하면 각질 제거는 물론 탄력까지 줄 수 있다.

사진설명: 한율 젤 스크럽 (100ml)

천연 한방 적소두(팥) 성분이 모공 속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고, 수분 팩을 한 듯 매끈하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주는 젤 타입 한방 스크럽.

- 싸이닉 모로코 가슬·포어 다운 마스크 (100g)

피지 흡착 효과가 뛰어난 모로코 가슬 파우더와 각질 제거 효과가 뛰어난 화산송이 클레이가 함유돼 각질을 관리해주는 클레이 마스크.

▲ 3단계. 피부 재생력 높이기

바캉스가 피부에 남긴 상처는 생각보다 치명적이다.

콜라겐 파괴, 수분 부족, 피지 과잉, 모공 늘어짐 등 각종 트러블이 바캉스 이후 우후죽순처럼 생겨난다. 이는 모두 피부 세포가 힘을 잃었기 때문.

세포 하나하나를 튼튼하게 하는 재생 크림이나 피부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주는 제품으로 피부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흡수율 높고 산뜻한 타입의 보습제품을 선택해 피부 깊숙한 곳까지 보습에 신경 쓰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저녁에는 시트마스크 팩을 사용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미네랄과 비타민 섭취를 잘 하는 것 또한 피부 보습과 재생에 도움이 된다.

- 비오템 스킨비보 리버시브 안티에이징 케어 크림 (50ml)

고농축 플랑크톤과 강력한 식물 활성 성분이 DNA의 미세 손상을 회복하고 유전자를 활성화시켜 피부 시간을 되돌려주는 안티에이징 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