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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문샤이너스, ‘푸른밤의 BEAT!’로 컴백하다

입력 2011-09-07 16:40:35 수정 2011090716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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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밴드음악은 그저 시끄러운 음악이었다. 소수의 매니아들만 듣는 음악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매체가 다양화 되고, 음악 장르와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록음악은 이제 소수매니아 만의 음악이 아니다. 국내 록음악의 활성화된 페스티벌들을 비롯하여 최근 록음악인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활발한 활동과 함께 ‘음악’하나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 더 문샤이너스 의 새 앨범이 발매됐다.

더 문샤이너스 (The Moonshiners)는 차승우(보컬&기타), 백준명(보컬&기타), 최창우(보컬&베이스), 손경호(보컬&드럼)로 구성된 4인조 록 밴드이다.

지난 2009년 1집 ‘모험광백서’ 이후 2년 만에 발매하는 2집 ‘푸른밤의 BEAT!’는 총 12곡과 1곡의 히든트랙으로 구성됐다.

앨범 전체적으로 보면 더 문샤이너스의 명성에 맞는 그들 특유의 강한 에너지와 거침없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그 에너지는 1집에 비해 더 강력해졌다.

또한 수록곡 중 디지털싱글로 선공개 된 ‘Bye Bye Bye ’와 ‘검은 바다가 부른다’는 발표와 동시에 올레뮤직에서 소셜챠트 1위를 차지했다.

동명 타이틀곡 ‘푸른밤의 BEAT!’를 비롯하여 ‘모텔 맨하탄 ’, ‘So Cruel’, ‘나는 아직 미치지 않았다’, ‘Bye Bye Bye’, ‘마녀의 계절’ 등의 곡들은 로큰롤에 충실하다. 게러지 스타일의 록넘버 ‘나는 밤새 홀로 앉아 있었다’, 사이키델릭한 곡 ‘The Mothman Rising’, ‘검은 바다가 부른다’도 눈에 띈다. 또한 백준명, 최창우, 손경호도 각각 ‘Yeah Yeah Yeah Yeah!’, ‘So Cruel’, ‘나는 아직 미치지 않았다.’에 메인 보컬로 참여함에 따라 각 멤버간의 유기적 화학반응을 극도로 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2집 앨범을 기다려왔다. 비단 팬 뿐만이 아니다. ‘말쑥한 록밴드’로 정평이 나 있는 바, 영화, CF, 패션문화지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올해는 의류브랜드 마인드 브릿지에서 제안하여 홍보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마인드 브릿지는 이들이 준비중인 더 문샤이너스 앨범발매기념 콘서트 (9월 3일)에서도 공연의상은 물론 관객을 위한 선물도 마련했다.

여름의 끝자락이 지나가고, 어느덧 높은 하늘의 가을이 찾아왔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 걷기 좋은 계절, 더 문샤이너스의 음악을 들으며 신나는 비트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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