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투혼’의 명품 아역배우 오재무가 성인 연기자를 뛰어넘는 열연을 펼치며 제 2의 국민남동생 자리를 예약했다.

‘투혼’은 왕년에 잘나가던 슈퍼스타에서 고물투수가 되어버린 철부지 남편 윤도훈(김주혁)과 그의 뒷수습을 감당하며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른 오유란(김선아)의 본격 개과천선 프로젝트를 그린 밝은 휴먼코미디이다.

특히 두 주연배우의 귀여운 큰아들 ‘윤동철’역에 국민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아역 스타 오재무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공적인 드라마 데뷔에 이어 처음으로 영화에 출연하게 된 그는 철부지 고물투수인 ‘윤도훈’의 뒤를 이어 야구선수가 되려 하지만 투수가 아닌 타자가 되기 위해 고집을 피우는 초등학생 아들 ‘윤동철’ 역할을 맡았다.

아버지를 닮아 야구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지만, 윤도훈의 고집 센 성격과 하늘을 찌르는 자존심까지 고스란히 물려받은 ‘동철’은 학교에서도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 것은 물론, 머리 나쁜 것까지 쏙 닮은 ‘윤도훈 붕어빵’이다.

하지만 항상 엄마의 속을 썩이는 아버지를 둔 덕에 유란의 곁을 지키며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기특한 큰 아들 역할로 열연을 해 스탭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영화 촬영현장에서도 항상 싹싹한 성격으로 사랑을 독차지한 오재무는 영화 투혼을 통해 코믹하고 재치 있는 연기로 전국민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제 2의 국민남동생’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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