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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지나가기 전 주목해야할 공연들!

입력 2011-09-09 09:33:27 수정 2011090909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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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에도 다양한 소재의 공연들이 관객을 찾는다. 강렬한 비트와 신나는 리듬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부터, 유명 앙상블의 클래식 내한공연, 로맨틱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10월과 11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의미 있는 가을의 추억을 나누고 싶다면 볼거리로 가득한 공연장의 일정에 관심을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까?


- 말이 필요없는 멋진 공연! 스트레스까지 풀자!

비(非)언어 퍼포먼스 ‘두드락’은 오는 10월 1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공연된다.

‘두드락’은 ‘두드리기’와 ‘락(Rock&樂)’의 합성어로 한국적 리듬의 비트를 락(rock)처럼 강렬하게 두드린다는 콘셉트의 퍼포먼스 공연이다.

‘두드락’은 동양과 서양의 조화와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퓨전 퍼포먼스를 지향한다. 현대적 비트로 부활시킨 리듬에 다양한 소리를 섞어, 록 콘서트를 능가하는 공연으로 구성했다.

또한, 마임과 유머, 춤이 조화를 이룬 넌버벌 퍼포먼스의 틀을 완벽하게 갖췄다.

이번 공연은 1부 ‘비트 퍼포먼스’와 2부 ‘코리아 환타지’로 나눠 총 7가지의 다른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서는 드럼통, 안전표지판, 캔 등이 타악기로, 하수구 파이프를 이용한 악기도 등장한다. 화려한 가위 퍼포먼스와 클래식 지휘자의 코믹 마임도 볼거리다.

2부는 전통 가락을 바탕으로 한 리듬과 전통 춤사위가 현대적 비트와 댄스가 어우러져 ‘축제의 파노라마(Festival)’가 펼쳐진다. 리듬과 비트에 맞춰 랩과 노래가 함께하는 ‘두드락 송(Doodrock song)’도 선보인다.

‘두드락’은 풍물을 10년에서 20년 정도 연주해 온 전문 연주자들이 참여해 음악성을 앞세웠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은 ‘Korean heart beat’란 이름으로 한국적인 에너지를 비트 있게 표현하는 신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 방대한 레퍼토리 속 스트링이 춤을 춘다?

‘쿼르텟 샌프란시스코’의 첫 내한 공연은 오는 10월 8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공연된다.

전통적인 클래식을 바탕으로 실내악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고 있는 ‘쿼르텟 샌프란시스코’가 첫 내한 공연을 한다.

‘쿼르텟 샌프란시스코’ 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스트링앙상블이다. 이들은 클래식을 바탕으로 참신하고 풍부한 화성, 다양한 형식과 장르, 다채로운 표현 요소들로 살아있는 음악을 연주한다.

‘쿼르텟 샌프란시스코’ 는 레퍼토리, 콘셉트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공연에서 댄서들과의 탱고 연주, 반도네온과 집시스타일의 연주 등 멀티플레이 형식의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4명의 멤버 뿐 아니라 스페셜 멤버들도 함께 참여한다. 바이올린 제레미 코헨, 알리사 로즈, 비올라 키드 로렌스, 첼로 미쉘 죠키치 등을 비롯해, 스페셜 첼리스트 미쉘 권, 제니퍼 컬프, 루카스 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첫 내한공연을 맞이해 첼리스트 미쉘 권이 함께할 예정이다.


- 낙엽과 함께 애틋한 첫사랑의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이 오는 11월 26일 하남문화예술회관을 찾아온다.

‘내 마음의 풍금’은은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짝사랑의 감정을 웃음과 감동으로 보는 이의 가슴을 따뜻하게 울리는 창작뮤지컬이다.

작품은 첫사랑에 눈을 뜨는 열여섯 소녀 홍연과 연상의 여인에게 반해 가슴앓이를 하는 스물셋 사회 초년생 동수의 성장통을 그려낸다.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2008년 7월에 호암아트홀에서 처음 선보여, 그 해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극본상, 작곡상, 연출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다. 2009년 ‘더뮤지컬어워즈’에서는 조명음향상, 음악감독상을 수상했다.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소설 ‘여제자’ 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소설 ‘여제자’ 의 문학적 감수성과 영화 ‘내 마음의 풍금’ 의 서정적 분위기를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을 찾은 관객은 첫사랑을 부르는 달콤한 멜로디와 함께 촉촉한 사랑의 추억을 되살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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