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지역에 위치한 역사유적지 및 유물을 중심으로 역사를 풀어낸 ‘발도장 쿵쿵 역사시리즈’의 마지막 권 『가자! 조선궁궐』(핵교 펴냄)의 출간으로 시리즈가 완성됐다.

『가자! 조선궁궐』은 초등학교 4학년 국어교과서에 집중 소개된 ‘서울의 궁궐’이라는 내용을 집중 분석했다.

조선을 건국하는 과정, 한양 도성의 기본 배치를 궁궐과 종묘의 배치로 풀어냈으며, 조선궁궐의 기본 구조에 대한 내용을 수록했다.

실제 궁궐에 가서 봐야하는 유적과 유물을 사진과 삽화로 설명해 건물에 얽힌 이야기와 역사를 풀어내고 있다.

또한 정궁과 이궁의 개념, 도성이 아닌 지역에 있었던 별궁과 행궁에 대해 정리하고, 조선의 궁궐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도 설명한다.

도서 내용 중간 중간에 ‘쏙쏙! 생각 더하기’, ‘눈도장 콕콕! 퀴즈’ 등 아이들이 더욱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한 내용 또한 돋보인다.

박물관이나 유적지에서 어느 지점에서 아이들과 어떤 유물을 보며 이야기를 풀어야 할지 당황스러워 하는 부모들을 위한 ‘부모 매뉴얼 카드’도 부록으로 수록했다.

본문내용과 현장유물의 연결고리를 정확하게 짚어서 학부모들이 현장에서 구체적 유물과 지형, 지물들을 아이들과 함께 학습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편, 중앙대학교 역사학과 진성규 교수는 이 도서의 추천사를 통해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10년 동안 답사를 하고, 10년간 공부를 하고, 10년간 집필을 하라!’는 말을 인용하며,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적 사건이 전개된 역사현장의 답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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