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업계에 이색 아이디어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획일적인 제품에서 벗어나 편의성을 높인 상품들에 대한 소비자 욕구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식품업계는 기존 제품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이색 아이디어 상품들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 소비자들이 제품을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용기 개발에 공을 들였다.
대상 청정원은 참빛고운식용유에 새로 개발한 '코끼리캡'을 도입, 뚜껑을 닫고 용기가 넘어져도 기름이 넘쳐흐르거나 새지 않도록 설계했다.
또한 용기에 다이아몬드 커팅을 가미한 새 제품 디자인을 내놨다. 이는 포도씨유의 빛깔을 돋보이게 함과 동시에 손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도록 만든 것이다.
▲ 싱글족이나 아이 없는 젊은 부부가 늘면서, 제품 크기를 줄여 내놓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8g씩 담겨 있는 웰빙 다시다 ‘산들애 스틱형’을 출시했다. 스틱 1개로 2∼3인분의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 사용할 수 있으므로, 집에서 식사를 많이 하지 않는 맞벌이 부부에게 적합하다. 휴대가 간편하기 때문에 여행지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 일반적으로 치즈는 뿌려 먹고, 잘라 먹고, 벗겨 먹는 음식이다.
매일유업 상하치즈의 ‘짜먹는 까망베르’와 ‘짜먹는 체다’치즈는 여러 음식에 손쉽게 토핑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치즈를 짜먹을 수 있고 보관도 편리하다. ‘우리아이 맛있는 비타치즈 플레인’ 치즈는 손에 묻히지 않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스틱 형태의 이지팩 포장으로 만들었다.
▲ 건강기능 식품 역시 짜먹는 용기가 인기다.
부드러운 젤리형으로 짜먹는 ‘한삼인 뽀로로 홍삼젤리’는 6년근 홍삼 농축액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이다. 아이들이 먹기 편하도록 홍삼과 과일이 어우러져 있다. 제품 안에는 뽀로로 게임카드(7종)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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