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2012년 7월 개봉을 앞두고 티저 이미지와 1차 예고편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한 이미지와 영상에서는 배트맨을 상징하는 박쥐의 이미지, 예고편에 나오는 “배트맨은 돌아와야 한다”는 대사만으로도 전율을 일으키며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다크 나이트’와 ‘인셉션’으로 세계를 사로잡았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다크 나이트 라이즈’로 돌아온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배트맨 비긴즈’, ‘다크 나이트’에 이은 ‘배트맨’ 프리퀄 시리즈의 최종편이다.
먼저 공개된 1차 예고편이 영화의 위엄을 한껏 과시한다. 장엄한 음악을 배경으로 나직하게 깔리는 의미심장한 대사 사이로 보이는 영상들, 그리고 기어코 무너지는 고담시의 빌딩 숲 사이로 드러난 배트맨의 마크가 영화 팬들을 흥분시킨다.
“모든 영웅에겐 임무가 있다, 영웅의 임무는 언젠간 끝난다” 문구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더 이상의 배트맨은 없다.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이번 편에는 히스 레저가 열연했던 ‘조커’에 비견되는 최강의 악당 ‘베인’과 ‘캣우먼’, ‘알베르토 팔콘’ 등 새로운 캐릭터가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고되어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제작 단계에서부터 관심이 뜨거웠던 출연진들은 그야말로 ‘다크 나이트’와 ‘인셉션’의 만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놀란 사단’을 이뤘다.
이번에도 역시 크리스찬 베일이 주연을 맡고 게리 올드만, 마이클 케인, 모건 프리먼, 리암 니슨 등 원년 맴버들이 고스란히 출연한다.
새롭게 등장하는 배우의 면면이 화려하다. 최근 할리우드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 받고 있는 앤 해서웨이를 필두로, ‘인셉션’으로 인연을 맺은 조셉 고든-레빗, 톰 하디, 마리옹 꼬띠아르가 가세했다.
특히 각본에 밥 케인, 조나단 놀란, 촬영에 월리 피스터, 음악에 한스 짐머 등 역시 놀란 사단이 합류해 신뢰감을 더한다.
또한 아이맥스(IMAX) 카메라로 촬영된 장면들이 더욱 늘어나 어느 상영 방식에서도 압도적으로 우월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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