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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미혼모 급증 추세…10대 성교육 변화 필요

입력 2011-09-15 09:03:25 수정 2011-09-15 09: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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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근절 운동 시작 후 1년 6개월, 미혼모가 크게 늘고 있다.

미혼모자 시설이나 모자공동시설에는 입소 문의가 30% 이상 늘었고, 입양기관도 위탁 보호아동 수가 작년부터 크게 늘고 있다. 낙태는 줄어든 대신 미혼모가 늘고, 미혼모 중 10대 청소년 비율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미혼모자시설 입소자 중 19세 이하가 31%로 2009년(26%)보다 5%포인트 늘었다.

현행 모자보건법상 청소년 낙태는 불법으로, 산모에게 유전적 질환이 있거나 성폭행 피해 같은 아주 제한적인 범위에서만 허용된다. 그러나 피임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사후대책도 없는 상태에서 무조건 아이를 낳으라고 한다면 ‘청소년 엄마’와 아이 모두 제대로 성장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많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조혜진 위원은 10대 임신에 대하여 “아직 부모가 될 준비가 안 된 10대의 임신은 본인의 평생과 아기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사”라고 말했다.

10대 임신부들이 인공임신중절을 선택할 경우, 죄책감과 우울증 등 정신적 후유증은 물론, 심할 경우 자궁외 임신 및 불임 등 여러 가지 신체적 후유증을 겪을 수 있어 모성 보호 차원에서도 부작용이 크다.

또한, 10대 임신부가 출산을 선택해도 조부모의 지원을 받아 부모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자신의 꿈은 접고 사회적 지원도 부족한 상태에서 싱글맘으로 힘들게 아이를 양육하거나, 입양을 보내는 경우도 많다.

조혜진 위원은 이러한 10대 임신의 부작용을 방지하려면, “첫째, 성행위는 생명의 잉태가 가능하므로 상호존중과 책임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성 가치관을 바르게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며, 둘째, 정확한 피임방법을 알려주는 실질적인 성교육을 해야 하고, 셋째로 청소년이 콘돔과 피임약을 구입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여성의 피임 및 생리관련 질환에 대한 웹사이트를 통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해 오고 있다. 와이즈우먼의 피임생리 이야기(http://www.wisewoman.co.kr/piim365, 또는 피임생리이야기.com) 상담 게시판을 이용하면 산부인과 전문의의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lshstor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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