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가을은 클래식 + 트랜스포머 트렌치 코트가 대세.
도시적인 세련미를 가득 담은 트렌치 코트는 철이 바뀌는 시기인 매년 봄과 가을이면 유행과 상관없이 여성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아이템. 특히 외부의 바람과 습기를 막아 주고, 무게는 가벼워 환절기에 남녀 할 것 없이 전세계 패션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지난 시즌 비비드 컬러의 트렌치코트나 야상스타일의 트렌치 코트가 주를 이루었다면, 이번 시즌엔 클래식을 바탕으로 한 기본 스타일의 트렌치 코트와 다양한 스타일로 변신이 가능한 트랜스포머 트렌치코트가 다양하게 선보인다.
▲ 클래식한 기본 스타일의 트렌치 코트
올 가을은 영국의 전통적인 스타일로 대표되는 버버리 트렌치 코트(Burberry trench coat)와 같은 기본 스타일을 중심으로 라인과 디테일에 다양한 변형을 준 클래식 트렌치 코트가 유행할 전망이다.
또한 어깨나 허리에 곡선이 가미되고, 라펠(코트나 재킷의 앞몸판이 깃과 하나로 이어져 접어 젖혀진 부분)이나 소매에는 페미닌한 디테일이 가미되며 여성스러운 부분도 엿보인다.
지난 시즌은 무릎 위로 올라가는 짧은 미니 트렌치코트가 유행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시즌엔 무릎 길이의 직선적인 실루엣의 트렌치 코트가 유행이며 소재는 면부터 실크, 기능성 소재 등 다양하다.
컬러에도 변화가 있어 레드, 베이지, 카키, 블랙 등 다양한 컬러감의 트렌치코트로 출시된다.
기존의 모던하고 시크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빈티지한 느낌이 가미된 다양한 트렌치 코트로 선보이는 2011 FW 트렌치 코트를 기대해 볼만 하다.
▲ 다양한 스타일로 변신 가능한 트렌스포머 트렌치코트
클래식한 기본 스타일의 트렌치 코트가 다소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지난 시즌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코트, 트렌치코트, 야상에 적용되어 인기를 끌었던 어깨를 살짝 덮는 귀엽고 발랄한 느낌의 케이프 스타일의 트렌치 코트를 시도해보자.
요즘 출시되는 케이프 스타일의 트렌치 코트는 케이프나 코트의 길이 등 코트 일부분이 분리되어 다른 스타일로 변신이 가능한 트랜스포머 트렌치 코트로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트랜스포머 트렌치 코트는 케이프를 붙여서 착용하면 로맨틱한 스타일로 연출, 케이프를 분리하면 기본 트렌치코트로 클래식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다.
디아(DIA) 마케팅실 윤진아 주임은 “트렌치 코트 스타일링팁으로 스카프를 추천한다. 트렌치 코트의 카라에 맞춰 자연스럽게 스카프를 묶어주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커리어우먼 같은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으며 시크하지만 부드러운 감성의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고 전해왔다.
최근 다양한 브랜드 오픈 행사에 여배우들이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트렌치코트를 입고 참석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처럼, 스타들에게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트렌치코트로 가을 여성의 멋을 뽐내는 건 어떨까.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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