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 스콧 총제작, 아카데미상 수상 경력의 케빈 맥도날드 연출로 화제를 모은 영화 ‘라이프 인 어 데이’가 9월 29일로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지난 2010년 7월 6일, 전세계 사람들에게 그들의 삶의 순간을 담은 영상을 찍어서 유튜브 사이트에 올려줄 것을 요청하였다.

단 하나의 조건은 영상이 2010년 7월 24일 촬영된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제작진은 카메라를 쉽게 구할 수 없는 지역에 거주하는 400여 명에게도 카메라를 보내서 그들의 삶을 직접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했다.

그리고 197개국에서 총 4천 5백 시간에 달하는 80,000여 개의 영상 클립이 제출되었으며, 이 중 선별된 331명의 제작자가 제출한 1,125편의 영상들이 모여 하나의 영화로 완성됐다.

그 완성작이 영화 ‘라이프 인 어 데이’ 다. 역사상 최다 인원이 참여하여 영화 제작의 혁명이 시작됐다.

특히 영화는 지난 1월 27일 선댄스 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같은 시간에 유튜브에서도 생중계되면서 하루 평균 트윗 횟수가 190만번, 유튜브 생중계 조회 수가 1,800만 건에 달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해외에서의 호평도 계속되면서, 대중과 평단 양쪽에서 높은 찬사로 세계 언론과 소셜 미디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전 세계 곳곳을 비추면서 희로애락, 남녀노소, 생로병사 등 삶의 모든 조각들을 모자이크처럼 아름답게 펼쳐낸다.

평범한 사람들이 어떤 과장이나 꾸밈도 없이 드러내는 솔직한 삶의 단면들은 우리가 누구인지,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한 마법의 순간들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행복함을 느끼게 해줄 영화 ‘라이프 인 어 데이’는 오는 9월 29일,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개봉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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