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최근 패셔니스타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핸드백 브랜드 ‘쿠론(COURONNE)’이 세계 최고의 백화점으로 불리는 영국 헤롯 백화점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KOTRA가 경쟁력 있는 한국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헤롯 한국특별전’에 참여하고 있는 것.

이번 팝업 스토어에는 유럽 패셔니스타들의 취향과 스타일을 고려한 핸드백과 올 상반기 많은 샐러브리티들의 사랑은 받아 화제가 된 ‘스테파니 블루’ 등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총 26가지의 핸드백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쿠론의 팝업 스토어가 운영되는 조닝은 ‘럭셔리’ 조닝으로 현지 패셔니스타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쿠론 영국 프로젝트팀은 현지 헤롯 백화점을 방문해 바이어들과 상담은 물론 현지 럭셔리 & 잡화 바이어들과의 미팅을 활발하게 진행하며 유럽 시장 진출에 대한 의견 조율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쿠론 박세윤 과장은 “영국의 바이어들과 직접 상담을 진행 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하면서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그 시장성을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쿠론은 석정혜 디자이너가 런칭 한 브랜드로 2010년부터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인수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주요백화점은 물론 롯데, 신라면세점 등에 매장을 오픈하는 등 브랜드 볼륨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쿠론은 이번 헤롯 특별전 참여를 축하하며 전 매장에 영국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VMD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에서 전시가 진행되는 24일까지 헤롯 팝업 스토어를 통해 전시되는 제품들인 ‘헤로스 컬렉션’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스카프를 선물로 증정하고,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7명에게는 ‘스테파니 레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쿠론 석정혜 수석 디자이너는 “이번 헤롯 백화점 내 팝업 스토어 오픈은 여러 가지로 큰 의미를 가진다. 유럽시장 진출로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에 앞서 명품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이미 인정받았다는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하면서 “이번 팝업 스토어에 쿠론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강조된 제품들로만 구성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영국의 트랜드세터들의 반응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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