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문화의 신명을 즐길 수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가 오는 24일 오후 4시 30분부터 국립고궁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열린다.
남사당(男寺黨)놀이는 꼭두쇠(우두머리)를 비롯해 최소 40명에 이르는 남자들로 구성된 유랑연예인인 남사당패가 농‧어촌을 돌며, 주로 서민층을 대상으로 조선후기부터 1920년대까지 성행했던 놀이이다.
남사당패는 꼭두쇠를 정점으로 공연을 기획하는 화주, 놀이를 관장하는 뜬쇠, 연희자인 가열, 새내기인 삐리, 나이든 저승패와 등짐 꾼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사당놀이는 풍물, 버나, 살판, 어름, 덧뵈기, 덜미 등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공연은 남사당놀이 보존회 회원 40여명과 함께하며 분위기를 돋우는 길놀이로 시작하여 풍물놀이, 버나돌리기, 살판, 공마당, 열두 발 상모돌리기의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남사당놀이 보존회 최건용 사무국장의 해설이 곁들여진다.
이번 공연은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국립고궁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우수한 왕실문화와 전통문화를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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