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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국악관현악의 새모습, ‘part of Nature’

입력 2011-09-23 14:45:37 수정 20110923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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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10월 6일부터 10월 7일까지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할 창작 국악관현악 ‘파트 오브 네이처’를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 올린다.

이미 지난 6월29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가진 창작발표회를 통한 작품소개를 한 적이 있다.

음악계와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올해 초 재공연 한 바 있는 국악칸타타 ‘어부사시사’에 버금가는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말 예술감독 임기를 마치는 황병기 예술감독이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예술감독으로서 마지막으로 기획하는 공연이다.

올해 기획된 창작음악회 ‘파트 오브 네이처’는 현대음악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독일에서 수학하고, 국악기 연주에도 정통한 작곡가 정일련이 맡아 ‘자연속의 인간’을 주제로 새로운 음악형식으로 풀어낸다.

인간을 대표하는 6개의 키워드 ‘출(birth)’, ‘숨(breath)’, ‘심(heart)’, '손(hands)‘, ‘이름(name)’, '혼(spirit)' 에 각각 어울리는 협연곡으로 구성됐다.

작곡가는 자연을 구성하고 있는 일부로서 인간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인간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재조명 하고자 했다.

또한 이번 연주회는 작품의 완성도와 함께 화려한 외부 예술가들의 출연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객원지휘를 맡은 정치용은 뛰어난 바톤 테크닉과 곡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내는 통찰력 있고, 깊이 있는 지휘로 대한민국 최정상급 지휘자로 평가 받고 있다.

고난이도의 연주를 위해 부단한 연습을 통해 이 연주회를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있는 총11명의 협연자들은 국내 최정상급의 연주자들이다.

가야금에는 서울대 교수 이지영, 거문고에는 토리앙상블의 허윤정이 함께 제4악장 ‘손’을 협연하며, 해금연주가 강은일과 KBS국악관현악단의 아쟁수석단원 이문수가 제3악장 ‘심’을 협연한다. 국립국악원의 대금연주자 김정승,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수석 박치완이 함께 제2악장 ‘숨’을 협연한다.

제5악장 ‘이름’은 국립창극단의 주역 왕기석의 소리로 꾸며진다. 제6악장 ‘혼’을 협연하는 김웅식, 민영치, 서수복, 황근하는 전통타악에서 현대음악의 연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타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연주가들이다.

우리 전통음악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색다른 국악관현악의 매력에 빠져보자.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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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3 14:45:37 수정 20110923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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