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인셉션’ 이후 최초로 전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이변을 일으킨 작품이다.
‘헬프’는 꿈 많은 작가 지망생 스키터가 노예와 같은 대우를 받고 일하는 흑인 가정부와 함께 아무도 관심 갖지 않았던 그녀들의 삶을 책으로 쓰면서 세상에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는 감동 드라마다.
미국에서만 300만 부 이상 판매되고 아마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116주 뉴욕 타임스 109주 연속 베스트셀러 기록을 세웠다.
이어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캐서린 스토킷의 화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지난 8월 10일(현지 기준) 개봉해 개봉 첫 주 제작비($25,525,000) 전액을 회수한 것은 물론, 개봉 2주째 ‘혹성탈출’을 누르고 이례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전미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의 기록은 올해 ‘캐리비안의 해적 4 - 낯선 조류’,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도 달성하지 못했으며, ‘인셉션’ 이후 최초의 기록이라 더욱 주목할 만 하다.
개봉 6주차에 접어들어서도 거센 입소문에 힘입어 제작비 대비 6배에 달하는 흥행수익(박스오피스 모조 9월 20일 기준 $148,742,606)을 기록하고 있다.
흑인 가정부는 백인 안주인과 화장실도 같이 쓸 수 없었을 만큼 차별이 심했던 1960년대 미시시피주 잭슨이다.
흑인 가정부의 손에 자란 꿈 많고 당찬 작가 지망생 ‘스키터’와 가정부 외에 어떤 인생도 꿈꾸지 못했던 흑인 가정부 ‘에이블린’의 용기 있는 고백과 우정이 만들어낸 가슴 뜨거운 드라마다.
여기에 영화계는 물론 패션계까지 접수한 라이징 스타 엠마 스톤을 비롯하여 벌써부터 내년 오스카의 유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바이올라 데이비스의 명연기가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하다.
또한 개성 강한 마스크와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옥타비아 스펜서, 거장 론 하워드의 딸이자 할리우드 대표 엄친딸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그리고 브래드 피트, 알 파치노 등과 호흡을 맞춘 신예 제시카 차스테인 등이 매력적인 캐릭터로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첫 데뷔작 헬프‘로 연출은 물론 기획, 각본까지 작업하며 할리우드 최고의 주목할만한 감독에 등극한 테이트 테일러 감독, ’드림걸즈‘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의상감독 샤렌 데이비스, ’줄리 & 줄리아‘의 미술감독 마크 리커, 할리우드 최고의 음악감독 토머스 뉴먼등 최강 드림팀이 참여하여 영화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게 한다.
한편 영화 ‘헬프’는 오는 11월 3일 국내개봉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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