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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엄마들의 자화상, 연극 '걸걸걸걸'

입력 2011-09-26 14:07:33 수정 2011-09-26 1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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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걸걸걸걸’이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강남 윤당아트홀에서 두 달간 앵콜 공연에 오른다.

연극 ‘걸걸걸’은 올해 초 초연되어, 중년 여성들의 자화상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실제와 같은 우리 중년여성들을 표현하여 많은 사랑받았던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자리를 옮겨 강남의 윤당아트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연극 ‘걸걸걸걸’은 ‘잘난 걸, 이쁜 걸, 꼬인 걸, 웬?걸’의 줄임말이다. ‘걸걸걸걸’은 작품에 등장하는 네 명의 동창생을 통해 ‘행복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중년 여성들의 부부애, 갱년기, 자식과의 갈등, 여성의 자아 등의 고민에 대해 다룬다.

또한, 사회의 전반적 문제로 지적되고 이는 낙태, 로비, 자살 문제 등을 적나라하게 풍자한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 4명은 여고 동창생이다. 이들은 33년 만에 찜질방에서 만나게 된다. 제각각인 생김새와 차림만큼 성격도 모두 다르다.

고등학교 시절에 똑똑하기로 소문났던 우등생 ‘잘난걸’, 공부머리는 없지만 예쁜 것으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예쁜 걸’, 매사에 불만으로 가득한 ‘꼬인 걸’, 찜질방 청소부로 10년을 살아온 욕쟁이 ‘웬?걸’ 등 네 명의 친구가 모이면서 시끌벅적한 사건이 벌어진다.

친구 네 명이 모여 벌어지는 이야기 가운데 ‘누구나 행복할 수 있고, 행복에는 정답이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연극 ‘걸걸걸걸’에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누볐던 중년 여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잘난 걸’인 ‘나잘난’ 역으로는 ‘이하얀’이 출연한다.

‘이하얀’은 다양한 방송과 영화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배우다. 12년 만에 연기에 도전한 그녀는 이번 공연에서 완벽한 인생을 추구하는 도도한 여자를 연기한다.

‘나잘난’은 3개 국어를 구사하며 남을 가르치려 드는 여자다. 그녀는 어느 날, 갑작스러운 아들의 자살로 시련을 겪게 된다.

‘ 예쁜 걸’인 ‘진선미’ 역으로는 ‘안소영’이 출연한다. ‘안소영’은 영화 ‘애마부인’, ‘그 섬에 가고 싶다’ 등의 영화에 출연했던 왕년의 스타다.

그녀의 연극 ‘걸걸걸걸’ 출연은 28년 만의 연기 도전으로 화제를 낳았다. 이번 공연에서 ‘안소영’은 검사의 아내로 ‘돈 많고, 예쁘며, 늘씬해서 어딜 가나 눈에 띄는 아줌마’ 역을 맡았다.

이번 공연에서 예쁘지만 말끝마다 2% 부족한 인용 어구를 사용하는 ‘진선미’로 색다른 연기를 펼친다.

이어 ‘꼬인 걸’인 ‘금냉정’ 역으로는 ‘유혜리’가 출연한다. 드라마 ‘역전의 여왕’, ‘너는 내 운명’ 등에 출연했던 그녀는 데뷔 후 10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유혜리’는 매사에 꼬여있고 열등감 때문에 타인에게 계속해서 상처를 주는 ‘금냉정’을 맡았다.

연극 ‘걸걸걸걸’에서 그녀는 밤무대 가수로 변신해 섹시한 매력을 보여 줄 예정이다. 또 다른 ‘금냉정’ 역으로는 ‘진아라’가 출연한다. ‘진아라’는 뮤지컬 ‘원효’, ‘메노포즈’ 등에 출연했던 뮤지컬배우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웬?걸’ 역에는 ‘변아영’이 출연한다. ‘변아영’은 ‘임하룡’과 함께 오랜 시간 라디오를 진행했던 방송인이다.

그녀는 이번 공연에서 지지리 복도 없는 여자 ‘안복순’ 역으로 캐스팅됐다. 이번 공연에서 그녀는 찜질방 청소부이자 욕쟁이 과부 중년 여자로 변신한다.

한 때 활발하게 이름을 알렸던 중년 여배우들이 오랜만에 활동하는 작품인 만큼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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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6 14:07:33 수정 2011-09-26 1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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