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1월 13일까지 약 한달 여간 고전기 프랑스 영화들을 모아 상영하는 ‘프랑스 영화의 황금기:1930-1960’ 기획전을 개최한다.
주한프랑스문화원의 후원으로 프랑스 영화의 고전기 작품들, 특히 1930년대에서 1960년대 이전까지의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특별전을 연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한시협에서 집중 조명하게 된 1930년대에서 누벨바그 직전의 시기까지의 프랑스 영화를 흔히 ‘프랑스 영화의 황금기’라 말한다.
하지만 이 시기의 영화들은 누벨바그 이후 현대 프랑스 영화들에 비해 한국에서 그 동안 집중적으로 소개될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런 까닭에 이번 기획전은 프랑스 영화를 역사적인 맥락으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프랑스 영화의 황금기라 말하는 프랑스 영화 고전기에 만들어진 프랑스 영화들, 장 르누아르, 장 비고, 마르셀 카르네, 줄리앙 뒤비비에, 장 그레미용, 사샤 기트리 등의 작품을 포함 총 22편을 영화를 상영한다.
특히 장 르누아르나 마르셀 카르네, 줄리앙 뒤비비에 같은 감독들의 영화는 한국의 영화 팬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고, 여전히 프랑스 영화에 대한 확고한 인상을 형성하기도 했던 작품들이다.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의 김성욱 프로그램 디렉터는 “이번 특별전은 프랑스 영화의 미학적 성취가 무엇인가를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프랑스 영화의 한국적 수용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기획전 기간 동안에는 프랑스 영화의 고전기 작품들을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 두 차례의 강연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기획전의 주요 작가 중 한명 중 마르셀 카르네의 영화를 중심으로 시적 리얼리즘에 대하여 알아보는 강연과 로베르 브레송의 영화를 통해 프랑스 문학을 조명해보는 강연이 준비되어 있어 관객들에게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영화의 황금기:1930-1960’ 기획전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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