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존재감 정형돈이 국진이빵의 아성에 도전한다.

1999년 ‘국찐이빵’ 시리즈를 선보였던 삼립식품은 미친 존재감으로 통하는 개그맨 정형돈을 제품 패키지 캐릭터로 활용, 일명 ‘정형돈 호빵’을 출시한다.

‘정형돈 호빵’은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단팥과 야채, 피자 호빵 3종을 주력 제품으로 하고, 이 외에 웰빙 요소를 담아 만든 검은깨두부, 우리밀, 양파, 고구마, 호박 5종과 1030 세대의 다양한 입맛을 공략할 매콤야채, 불닭, 고추잡채, 카레, 찰떡 등 5종을 더해 총 13종을 선보인다.

삼립식품의 2011년 호빵은 우리쌀과 농협에서 공급받는 국산 생야채를 원료로 사용한다.

회사 측은 “검은깨와 두부, 두유를 이용해 만든 검은깨두부호빵과 친환경 무농약 우리밀가루로 만든 100% 우리밀호빵은 호빵시장에 처음으로 적용하는 건강 요소”라며, “무안양파호빵, 함평호박호빵 등은 지역 특산물을 사용함으로써 우리 농산물의 홍보 효과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급변하는 고객들의 최신 트랜드를 반영하듯 다양한 종류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호빵 시장의 베스트 제품인 단팥 호빵은 단팥 양을 전년보다 12.5% 늘림으로써 호빵 제품 본연의 특징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삼립식품 마케팅 팀장은 “새롭게 출시되는 호빵은 고객들의 합리적인 소비성향과 웰빙 요소, 최신 유행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라며, “9월까지 지속된 늦더위로 평년에 비해 늦게 시동이 걸렸지만 다양한 고객의 욕구를 공략하는 신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형돈 호빵’ 출시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정형돈 호빵, 이건 어떤 맛일까’ ‘역시 미친존재감, 왠지 맛있어보인다’ ‘이건 꼭 사먹어야돼’ 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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