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세상사는 것이 쉽지 않다.
적자생존의 법칙 세상에 뿌리를 박으면서 조금만 느려도, 조금만 약해도 바로 실패자가 된다.
경쟁과 성공 외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고, 승자가 되기 위해서 온갖 스펙으로 젊은 날을 도배해야 한다.
『깍두기 인생론』(샨티 펴냄)은 휠체어를 타야 하는 1급 지체장애인으로서 결코 쉽지 않았을 삶을 살아온 저자 고정욱이 다른 사람들의 배려와 도움으로 성장하면서 배우고 깨달은 중요한 가치를 담은 책이다.
수많은 어려움과 난관에 부딪히며 힘겹게 살아가는 오늘날의 십대들에게 인생의 장애물이나 약점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스스로를 보호하고 사랑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조언해준다.
이와 함께 저자는 깍두기를 용인하고 포용해서 함께 즐기거나 일하며 받아들여 주는 마음이 있을 때 비로소 함께 행복해질 수 있음을 이야기하며, 약육강식의 원리가 아닌 약자와 함께 행복을 나눌 것을 강조한다.
일류가 되지 않아도, 몸에 장애가 있어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깍두기였던 자신의 삶을 사례로 보여주며, 힘들어하는 십대들에게 위안과 용기를 전해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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