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지브리의 첫 번째 사랑 이야기 ‘코쿠리코 언덕에서’가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영화는 올해 개봉한 일본 영화 중 흥행 수입 1위를 기록했으며, 이를 감사하기 위해 기획 및 각본을 맡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특별 포스터를 제작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매일 아침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며 깃발을 올리는 열여섯 소녀 ‘우미’가 꿈속에서 아버지와 조우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과거 선원이었던 ‘우미’의 아버지가 살아생전에 탔음직한 웅장하고 낡은 배가 바다 위 안개 속에 보여 지는 가운데, 이제는 다시 만날 수 없는 부녀가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모습은 애틋함을 자아낸다.
또한 ‘우미’ 아버지의 배 옆으로 ‘슌’이 매일 아침 바다 위에서 ‘우미’의 깃발을 바라보며 화답을 보내는 예인선이 나란히 놓여있어 이들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번 포스터의 카피는 "우미, 많이 컸구나"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매일 그리워하는 ‘우미’의 바람과 반듯하고 씩씩하게 자란 딸을 대견해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해준다.
한편,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지난 달 29일 국내 개봉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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