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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을 찾아 헤매고 다니는 이 시대 청춘들의 자화상!!

입력 2011-10-07 14:31:31 수정 2011100714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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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추워지는 날씨만큼이나 외로움의 깊이가 더해지는 가을 날, 외로운 솔로들의 시리고 허전한 마음을 달래줄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찾아온다.

‘체인지 어드레스’는 정확한 주소를 찾지 못해 떠도는 사랑의 감정을 로맨틱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표현해낸 영화로, 섬세하다 못해 찌질한 다비드와 거칠고 호방한 줄리앙, 섹시하고 자유분방한 안느와 지적이고 신비로운 줄리아 네 남녀의 사랑이야기다.

진지하지만 서투른 그들의 사랑 찾기는 종종 갈 곳을 잃고 방황을 하기도, 때로는 웃지못할 촌극을 연출하기도 하지만 그들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자신들만의 사랑을 완성해 나간다.

'체인지 어드레스'와 함께 가을을 수놓을 영화 '커플즈' 역시 개성 강한 다섯 남녀가 자신의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이들의 예측불허 커플 탄생의 법칙이 그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TV 리얼리티 쇼 '짝' 역시 ‘이제 나도 짝을 찾고 싶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자신의 반쪽을 찾아 나선 남녀들의 심리를 적나라하게 그려내며 인기를 끌고 있다.

결혼 정보 회사에 프로필을 등록하고 다양한 모임에 참여하는 등 자신의 반쪽을 찾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청춘 남녀들. 사는 것이 고달픈 이 시대 청춘들은 ‘결혼은 선택’이라고 외치지만 그들의 외침 이면에는 자신을 이해해줄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인 것이다.

영화 '체인지 어드레스'는 이런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며 다가갈 것이다. 사랑 때문에 울고 웃는 주인공들을 보며 함께 울고 웃다보면 어느 새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그들의 마음속에 가득 부어지게 될 것이다.

기존 로맨틱 코미디의 장르 공식을 깨고 정적인 화면 구성과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절제된 캐릭터, 웃음의 타이밍의 묘한 엇박자가 어우러져 우아한 로맨틱 코미디로 평가 받은 ‘엠마뉴엘 무레’ 감독의 놀라운 재능은 10월 13일,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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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7 14:31:31 수정 2011100714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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