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한판을 벌이는 코믹 통쾌극 ‘히트’ 속 위대한 설계자 캐릭터 ‘바지’의 숨은 이야기가 웹툰으로 공개됐다.

영화 속 ‘바지’(한재석 분)는 욕심 많은 고객 ‘장사장’(송영창 분)과 변덕스러운 고객 ‘제임스’(정성화 분)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설 이종 격투기 현장에서 136억 화끈하고 통쾌한 한판을 설계하는 인물이다.

이번 웹툰은 과거 ‘바지’가 불법사설격투기장의 설계자가 되는 계기를 총 16컷으로 구성했다.
처음 3컷에는 TV로 권투중계를 보고 있는 바지의 눈빛을 보여줌으로써 그가 설계자가 되기 이전부터 격투기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한 공장 직원들끼리 장난으로 하는 카드게임에서 한 직원이 바지에게 하는 대사(또 패에다 장난쳤지! 이 자식은 허구한 날 조작질이야!)를 통해 그의 타고난 조작능력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그의 여유롭고 자신감 있는 표정과 말솜씨는 위대한 설계자 ‘바지’가 되기 이전부터 갖고 있는 재능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웹툰은 과거 공장장이던 장사장이 ‘바지’에게 불법격투기장 사각링을 보여주는 컷을 통해, 앞으로의 전개될 영화 속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유발시키고 있다.

이번 ‘히트’의 바지 웹툰은 네이버에 2010‘의령수’와 2011‘아이고’를 연재하면서 특유의 어두운 색체와 개성 있는 그림, 재미있는 대사로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김우준 작가가 작업했다.

웹툰은 바지를 시작으로 선녀, 장사장, 제임스 등등 캐릭터들의 숨겨진 1인치 계속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영화 개봉 전 ‘히트’ 홈페이지를 통해 재미있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이종 격투기’라는 새로운 소재와 흥미진진한 캐릭터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히트’는 ‘스페어’, ‘바람’을 연출한 이성한 감독의 3번째 작품으로, 2011년 10월 13일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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