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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강한 영화 풍년! ‘Mr.아이돌’vs'도가니‘vs'의뢰인’

입력 2011-10-10 11:50:35 수정 2011101011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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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극장가엔 색다른 소재, 개성 강한 영화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공지영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도가니’, 법정 스릴러 영화의 포문을 연 ‘의뢰인’ 등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또한 아이돌 탄생기를 영화화 한 ‘Mr.아이돌’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스크린 풍년이 기대된다.


▲ 내가 진짜 대세! ‘Mr.아이돌’

아이돌이 되기엔 2% 이상 부족한 유진(지현우 분), 지오(박재범 분), 현이(장서원 분), 리키(김랜디 분). 이들 4인방이 모인 그룹 ‘미스터 칠드런’이 마침내 5천만 국민 아이돌로 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줄 영화 ‘Mr.아이돌’.

아이돌의 탄생 비화와 쇼비즈니스 세계를 리얼하게 그려낸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대세를 이루는 대한민국의 관심을 그대로 그려내듯 독설로 이름을 날린 ‘위대한 탄생’의 멘토 방시혁을 능가하는 천재 독설 프로듀서 오구주(박예진 분)의 독설이 재미를 더한다.

또한 그녀의 손을 거쳐 ‘미스터 칠드런’이 국민돌로 재탄생하는 과정과 여기서 발생하는 유쾌한 에피소드들 역시 영화의 묘미이다.

특히, ‘스타 뮤직’의 대표 사희문 역을 맡은 김수로는 극중 "내가 너희를 버린 게 아니라 시대가 너희를 버린 거다"라는 대사를 통해 국내 가요계 현실을 꼬집는 대사를 보여주는 등 가요계 세계의 화려한 면이 아닌 그 어두운 이면까지 리얼하게 다뤘다.


▲ 묻어둘 수 없는 진실, 최고 고발 영화 ‘도가니’

무진의 한 청각장애학교에 새로 부임한 미술교사가 교장과 교사들에게 학대당하던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2005년 한 청각장애학교에서 실제 발생한 사건을 토대로 한 이 영화는 추악한 실제 사건에 대한 관심과 진실규명 운동을 불러일으키며 사회적 파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숨겨져 있었던 진실을 밝힌다는 점에서 다른 영화와의 차별점을 두고 있다.


▲ 법정 스릴러에 대한 편견을 깨다, ‘의뢰인’

대한민국 최초 본격 법정스릴러 ‘의뢰인’은 시체 없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두고 벌이는 변호사와 검사의 치열한 반론과 공방 속에서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판결을 예고하는 법정스릴러이다.

'법'과 관련된 것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인식을 깨고 새로운 스타일과 형식, 내러티브를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전하고 있어 한국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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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0 11:50:35 수정 2011101011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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