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빛깔 요정들의 운동회』(한울림어린이 펴냄)는 일곱 가지 색깔을 테마로 한 일곱 요정들의 신나는 운동회 이야기다.

책에 나오는 일곱 빛깔 요정들은 제각각 고유한 색과 모양을 가지고 있다.

책을 통해 색은 물론 삼각형, 사각형, 동그라미, 마름모 등의 모양과 많이, 크게, 높이, 멀리 등의 형용사와 다양한 의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요정들은 제각각 고유한 색과 모양을 가지고 있다. 요정 캐릭터는 요하네스 이텐(Johannes Itten)의 색채심리학 이론에 근거하여 창작됐다.

이 이론은 빨강=사각형, 노랑=삼각형, 초록=육각형, 파랑=원, 보라=타원 등의 색채와 모양 결합이 사람의 눈에 가장 아름다운 느낌의 감각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우리는 색깔을 보는 것과 동시에 다른 감각의 느낌도 수반할 수 있는 색채의 공감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 책이 바로 아이들의 색채 공감각을 키워줄 수 있다.

또한 그림책의 배경에 모자가 열리는 나무, 나는 물고기, 막대사탕꽃, 움직이는 공작나무, 사슴구름, 무서운 보아뱀, 움직이는 기린나무, 나는 보라물고기 등 아이들의 상상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배치돼 있어 아이들에게 즐겁고 유쾌한 그림책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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