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만의 작은 판타지를 생명력 있는 캐릭터로 발랄하고 유쾌하게 표현하는 그림책 작가, 나카야 미와가 새 캐릭터 시리즈를 선보였다.
『도토리 마을의 모자 가게』(웅진주니어 펴냄)는 도토리 마을을 배경으로 기발한 아이디어와 지혜로 어려움을 이겨 낸 모자 가게 장수 도토리 삼총사의 이야기이다.
도토리 삼총사는 모자가 팔리지 않아 고민이었다. 셋은 좌절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잘 팔릴까’, ‘우리 모자에 부족한 것이 뭘까’ 서로 고민하며 해결점을 찾아낸다.
도토리 삼형제가 모자 가게를 해 나가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교훈을 안겨준다.
문제에 부딪쳤을 때 쉽게 좌절하지 않고, 기발한 상상과 아이디어로 맞서서 이겨내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선사한다.
또한 마을 곳곳에서 각자 맡은바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등장인물들을 발견할 수 있다.
찻집에 앉아 글을 읽으며 회의를 하고 있는 작가와 편집자나 호루라기를 불며 유치원에 등교하는 어린 도토리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녹색 어머니회 아줌마 등을 하나씩 찾는 재미는 그림책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 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키즈맘뉴스 BEST]
· “우리 아이가 최고” 베이비키즈맘 엑스포 13일 개막
· 송혜교 화보 공개, 뽀글 머리 굴욕? '그런거 몰라요'
· 모유만 먹이는 산모 34%에 불과
· 건강 밥상 흔드는 주부의 잘못된 식습관
· 정혜영-션, 부러운 연예인 부부 1위
· 스타일이 돋보이는 내 남자의 가을 수트 연출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