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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우즈베키스탄 어린이에게 새생명을 주다

입력 2011-10-11 13:20:40 수정 2011101113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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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은 10월 1일부터 8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일대에서 수술, 진료 등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수술팀, 진료팀, 학술교류팀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안규리 공공보건의료사업단 부단장 외 43명으로 이루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현지 의료진과의 교육네트워크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알렸다.

신경외과 수술팀(박철기 교수)은 4명의 환자에게 뇌종양수술을, 소아정형외과 수술팀(유원준 교수)은 9명의 환자에게 하지변형수술을, 성형외과 수술팀(민경원 교수)은 26명의 환자에게 화상상처수술, 구순구개수술을 하였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외국 의료진이 뇌종양수술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로써 현지 의료진과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UCT메디컬에서는 신경외과 수술을 위해 의료장비를 지원을 해주었으며, 세기보조기는 하지변형 수술 환아들에게 교정기를 맞춤 지원했다.

현지 의사들과의 학술교류의 장도 마련되었다. 우즈벡 정부 초청 conference가 10월 6일, 7일 양일간 개최되며 Oncology를 주제로 외과 문형곤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성형외과, 신경외과, 소아정형외과 수술팀도 진료과별로 Conference를 가졌으며 기생충학교실 홍성태 교수는 기생충학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진료팀은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타슈켄트에 있는 아리랑 요양원과 고아원에서 고려인,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펼쳤다. 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 양현국 전임의 외 8명으로 구성된 봉사팀은 진료 상담과 약을 처방하였다. 또한 주민들에게 지속 가능한 건강체계를 지원하기 위해 보건교육도 실시함과 동시에 응급의료약상자를 나눠줬다.

수술을 집도한 민경원 교수는 “외래 진료를 하면서 급하게 수술이 필요한 어린이가 많아 안타까웠다”며 “앞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단을 이끈 안규리 부단장은 “이 곳의 주민들은 간단한 치료만으로 완치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해 악화된 경우가 많다”며 “이번 진료활동이 현지인들의 건강향상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의료를 알리는데 밑거름이 될수 있도록 진료, 교육, 연구 분야까지 가능한 한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lshstor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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