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돌아오면 그 곳에서 먹었던 음식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그 맛을 찾으려 유명 식당을 찾아보지만 마땅치 않고, 직접 만들어 볼까도 했지만 레시피를 모른다.
『레시피 앤 더 시티』(조선앤북 펴냄)는 요리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는 저자가 세계 여러 도시에서 맛있게 먹었던 음식을 떠올리며 세계 곳곳의 요리 클래스에서 직접 배워온 솜씨를 발휘해 써내려간 레시피북이다.
파리, 런던, 프로방스, 피렌체, 바르셀로나, 뉴욕, 도쿄, 방콕, 하노이, 발리 등 맛으로 알려진 도시들의 대표 메뉴를 우선 눈으로 즐길 수 있고, 그 맛을 바로 우리 집 식탁에 올리는 비결도 배우게 된다.
다른 나라 요리에 관심은 많지만 복잡하고 어려울 것으로 생각돼 지레 겁부터 먹었던 요리 초보자라면 이 책을 통해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레시피 한두 개를 따라 만들다 보면 생각보다 조리 과정이 간단하고 쉬운 요리가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152개의 요리 중 대다수가 5~6컷의 과정 사진과 함께 쉽게 설명돼 있다.
조금 복잡한 요리라도 조리 팁이 있어 차근차근 따라만 하면 유명 레스토랑의 포스를 지닌 요리가 탄생한다.
매일 먹던 된장찌개와 김치가 유난히 지겹게 느껴지는 날, 유명 음식점을 찾기 위해 전전하지 말고 집에서 간편하게 색다른 요리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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