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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들의 신명과 해학 ‘하회별신굿 탈놀이’ 공연 열려

입력 2011-10-13 10:20:18 수정 2011101310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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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문화의 신명을 즐길 수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 탈놀이’ 공연이 오는 10월 15일 오후 3시 30분부터 국립고궁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열린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안동 하회마을에서 고려 중엽부터 상민(常民)들에 의해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기 위하여 마을 굿의 하나로 연희(演戱)가 됐다.

민중들에 의하여 그들의 신명과 해학을 표출하고, 사회구조의 모순을 비판하는 세계관을 잘 담아내고 있는 대표적인 민속놀이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회별신굿 탈놀이 전체 10개 마당 중에서 강신(降神)마당, 혼례마당, 신방마당, 당제마당의 4개 마당을 제외한 6개 마당인 무동(舞童)마당, 주지(신성하고 무서운 상상의 동물)마당, 백정마당, 할미마당, 파계승마당, 양반선비마당이 펼쳐 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문화재청 발족 50돌을 기념하는 특별전인 『어제를 담아 내일에 전합니다』전시 기간 중 열리는 공연이다.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우수한 왕실문화를 경험하게 하는 동시에, 하회마을의 특징적 마을행사와 그 정신적 유산을 보고 즐기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전시 및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으며, 우천 시는 공연이 연기될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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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3 10:20:18 수정 2011101310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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