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매운 맛을 좋아한다.
최근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맵고 짠 음식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경고하지만 이미 매운 맛에 길들여있는 우리는 절대 끊을 수 없다.
『스파이시』(마로니에북스 펴냄)는 매운 음식이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며, 제대로 즐길 줄 안다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매운 맛은 식욕을 자극해 입맛을 돋우고 감기와 같은 질병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주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단, 너무 심하게 자극적일 경우 위 점막에 손상을 줄 우려가 있는데, 이 책에 등장하는 스파이시 레시피들은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것들로 엄선했다.
우리가 흔히 쓰는 고추 이외에도 매운 맛과 향을 내는 이국적인 재료와 요리법들을 소개하고 있어 한국식 매운맛에 물린 사람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다.
건강을 생각해 매운 음식을 줄이고 있지만 맛있게 매운 맛을 있을 수 없어 고민인 사람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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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3 11:55:29
수정 2011101311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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