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의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에버랜드가 단풍놀이를 보다 테마별 단풍 코스를 선보인다.
이곳의 단풍은 국화가 만개하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가 절정으로, 은행, 단풍, 느티, 벗, 대왕참나무 등 10여종 수 천 그루의 나뭇잎들이 노랗고 빨갛게 물들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해 준다.
또한, 테마파크 내 뿐만 아니라 '마성 톨게이트' 진입부터 펼쳐지는 가로수 길과 '호암 호수' 주변, '홈브리지 호스텔' 진입로 등 그 일대에서도 단풍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가족과 함께 가을 나들이를 하기도 좋다.
특히 올해에는 '산책 코스', '스릴 코스', 드라이브 코스'의 세 가지 추천 코스를 선보여, 방문객들이 취향에 따라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에버랜드 안팎의 단풍을 즐길 수 있게 했다.
▲ 가족, 연인과 함께 하는 '산책 코스'
여유롭게 단풍을 감상하고 멋진 사진 촬영을 하고 싶다면 '산책 코스'를 추천한다.
750m의 퍼레이드 길과 삼면이 산으로 둘러쌓여 있는 '판타스틱 윙즈' 공연장, '몽키밸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하늘길'이 대표적인 산책 코스로 손꼽힌다.
특히 동물원 입구부터 '버드 파라다이스'까지 약 200M 이어지는 '하늘길'은 길을 따라 단풍을 비롯한 각종 나무들이 울창하게 조성돼 있는데다 알락꼬리 원숭이 등 동물들도 볼 수 있어, 에버랜드 직원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단풍 명소로 꼽힌다.
에버랜드 주변도 단풍이 수려해 산책하기에 좋다.
호암호수는 호수에 비치는 '단풍 그림'으로 유명한데, 10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호암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의 단풍이 수면에 비쳐 장관이 펼쳐진다.
또한, 숙박시설인 힐사이드 호스텔 주변으로는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은행나무 군락이 펼쳐져 도로 전체가 노란 은행잎으로 덮여 최고의 포토스팟이 될 예정이다.
▲ 온몸으로 느끼는 '스릴 코스'
'스릴 코스'는 말 그대로 스릴 있는 놀이기구를 타며 즐기는 코스다.
단풍이 수려하게 펼쳐진 산 중턱에 위치한 'T 익스프레스'는 놀이기구 전체가 나무로 만들어져 멋들어진 경관을 연출한다.
특히, 최고 지점인 56M 낙하지점은 에버랜드 단풍을 가장 높은 곳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짜릿한 명소이다.
▲ 달리면서 감상하는 '드라이브 코스'
영동고속도로 마성 톨게이트부터 에버랜드 서문과 캐리비안 베이를 지나 에버랜드 정문에 이르는 총 5km 구간은 단풍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특히 도로가 전체적으로 산허리를 끼고 있기 때문에 상하좌우로 구불구불해 다양한 각도에서 형형색색의 단풍을 즐길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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