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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목소리에 색을 입힌 '3색 음악회, 콘서트 RGB'

입력 2011-10-17 16:44:04 수정 2011101716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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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TV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합창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폭발적 인기를 끈 이후 합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처럼 합창이 큰 감동과 반향을 일으키면서 다양한 연령층을 기반으로 한 합창단이 창단하거나 일반인들의 기존 합창단에 가입 문의 사례가 늘어나는 등 합창 공연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풍부한 음색과 폭넓은 레파토리로 사랑을 받아온 서울시합창단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악기로 표현되는 ‘사람의 목소리’에 색을 입힌 무대를 마련한다.

오는 11월 3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3색 음악회, 콘서트 RGB'를 개최하는 것.

Red(열정), Green(꿈), Blue(슬픔)의 3가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가슴 벅찬 열정의 무대(Red), 추억과 낭만, 그리움이 가득한 하모니(Green), 슬픔을 표현하는 아름다운 멜로디 (Blue)로 나뉘어 아름다운 화음을 전한다.

특히 ‘3색 음악회, 콘서트 RGB'에서는 오페라 아리아부터 국내외 가곡과 민요, 뮤지컬, 영화 OST, 대중가요 등 다양한 음악장르 가운데 주제에 맞는 선별된 작품을 들려준다.

50명으로 구성된 서울시합창단의 전체 합창과 독창으로 구성하여 재미와 감동이 함께하는 무대로 꾸민다.

이번 공연에서는 푸치니 오페라 『쟌니 스키키』의 아름답고 유명한 아리아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O Mio Babbino Caro)', 비제의 정열적인 오페라 『카르멘』 중 유혹의 아리아 ‘하바네라’, 우리나라 최초 창작오페라 『춘향전』의 몽룡과 춘향이가 사랑에 취해 부르는 ‘사랑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들려준다.

음악성, 예술성, 대중성의 3박자를 두루 갖춘 비틀즈의 대표곡 ‘Yesterday', 유토피아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멘델스존의 ‘노래 위의 날개’, 7080 세대들에게 추억의 상징인 트윈폴리오의 ‘축제의 노래’, 가슴 아픈 사랑을 담은 이태리 가곡 ‘물망초(Non ti Scordar di me)’, 무정한 사람 때문에 고뇌하는 마음을 절절히 노래한 나폴리 민요 ‘무정한 마음(Core'ngrato)’등 장르와 시대, 나이와 관계없이 우리의 귀에 익은 명곡들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서울시합창단의 ‘3색 음악회, 콘서트 RGB'는 음악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없어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레퍼토리로 구성, 깊어가는 가을밤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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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7 16:44:04 수정 2011101716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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