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이 개발한 국내 최초 빔 프로젝터 형식의 영상그림책 ‘웅진 스토리빔'이 TV 홈쇼핑 첫 론칭 방송에서 엄마, 아빠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웅진 스토리빔'은 출시 방송 전 GS이숍에서 예약판매 물량(300개)이 조기 매진되더니 지난 13일 저녁 8시 35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 GS SHOP 런칭 방송에서도 한정수량 1,600개를 모두 소진시키며 총 1,900개가 판매됐다. 매출액은 7억5천만 원으로 GS SHOP 당일 방송 아이템 중 최고를 기록했다.
교육 관련 상품이 출시 첫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하고 7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구매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아이디 'itsb****'는 GS SHOP 홈페이지에 남긴 상품평에서 "육아 파워 블로거들이 극찬하던 그 제품, 아이보다 내가 더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아이디 'sjlo***'는 "평소 TV동영상을 좋아해 책을 읽어주려 해도 금방 딴짓하던 아이였는데, 스토리빔을 사준 뒤 TV보는 시간이 줄고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상품 평점은 평균 99점을 기록하며 주부들 사이에서 ‘화제의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토리텔링과 빔 프로젝트의 합성어인 '웅진 스토리빔‘은 웅진씽크빅에서 자체 개발한 신개념 교육상품이다.
모던하고 깜찍한 크기의 프로젝터에 동화책 콘텐츠를 탑재해서 벽과 천장 등 빛을 비출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어디에서나 아이에게 책을 읽히고 들려줄 수 있다.
특히 전문 성우의 내레이션을 입혀 독서를 싫어하거나 어려워하는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돼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 ‘백설공주’와 ‘미운 아기오리’ 등의 한글동화 75편과 영어동화 25편을 포함해 총 100편이 기본으로 내장돼 있고, USB 등을 이용해 인터넷에서 새로운 책 콘텐츠를 다운로드해서 추가할 수 있게 돼 있다.
TV홈쇼핑 GS이샵 홍보팀 이승제 과장은 "요즘 새로운 기기에 익숙한 30대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재미있으면서도 신선한 콘셉트로 창의력을 높여주는 교육상품이 큰 인기"라며 "스토리빔도 최신 경향에 딱 들어맞는 상품이라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웅진씽크빅 전략기획팀 김지영 대리는 “스토리빔에는 음성녹음기능도 있어 영상그림책에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덧입힐 수 있기 때문에 아이와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이라면서 "아이에게 책을 읽히고 싶은데 여력이 안 되는 엄마와 아빠들에게 워너비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리빔은 출시 이후 제품 판매에 대한 고객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첫 방송 5일 만인 오늘 18일 저녁 9시 30분부터 2차 판매 방송이 긴급 편성됐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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