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여행의 첫 번째 코스로 소개되는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은 어딜까. 사람들은 두말없이 경주 불국사를 꼽는다.
수학여행의 추억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유산들이 그만큼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여행』(상상출판 펴냄)은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 구석구석을 여행한 책이다.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역사와 문화유산을 가벼운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자연을 최대한 활용한 지혜 '해인사 장경판전', 조선 왕실의 신주를 모신 신당 '종묘', 세계 최대의 청동기시대 무덤 '고인돌 유적', 자연 속에서 들어선 왕가의 기품 '창덕궁', 정조의 효심이 만들어낸 세계유산 '수원화성', 경주의 아름다운 전통마을 '양동마을' 등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버린 세계유산을 하나씩 짚어간다.
여행전문가 오주환, 오석규 저자는 세계문화유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와 정보를 담았으며, 각 여행지마다 여행 노하우를 소개한다.
세계문화유산의 등재사유, 문화적 특징, 문화적 가치의 새로운 해석을 만나볼 수 있으며, 생생한 사진을 통해 흥미를 더했다.
인류 전체를 위해 보편적인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는 유산들을 중심으로 유네스코가 등재하는 세계문화유산은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대표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세계문화유산을 알아보는 일은 곧 우리나라의 고유한 문화를 이해하는 지름길이다.
그동안 올곧게 문화유산 전도사를 자청해 온 저자들의 내공이 담긴 이 책은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을 여행하는 데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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