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파란을 일으킨 영화 ‘드라이브’는 유럽의 감성과 할리우드 기술의 완벽한 조화로 독특한 스타일을 지닌 걸작이란 호평을 받고 있다.
라스 폰 트리에 이후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덴마크 출신 감독 니콜라스 윈딩 레픈. 그는 이전 작품들인 ‘푸셔’, ‘발할라 라이징’ 등에서 보여준 그만의 독특한 감성에 블록버스터 ‘원티드’를 만들어낸 할리우드 제작진의 체계적인 기술력을 더해 ‘드라이브’를 탄생시켰다.
칸의 선택을 받은 떠오르는 젊은 거장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놀라운 연출과 라이언 고슬링, 캐리 멀리건의 깊이 있는 연기가 조화된 이 영화는 드라이브만이 삶의 의미였던 한 남자가 비극적 사건에 휘말리면서 사투를 벌이다 숨겨져 있던 자신의 냉혹한 본성과 마주하는 내용의 액션 스릴러다.
다소 이질적인 조화만큼이나 새롭고 독창적인 영상미와 액션을 선보이는 이 영화는 드라마적 긴장과 함께 스타일적인 정교함을 보여준다.
연출자의 독특한 감성과 ‘원티드’ 제작진의 테크닉으로 매만져진 영상 안에는 좁은 아파트처럼 다분히 현실적인 배경과 초현실적인 느낌의 LA의 밤이 공존한다. 최면을 거는 듯 한 카메라 샷, 두드러지는 앵글, 인공적인 색과 조명을 활용한 ‘드라이브’는 정열적인 스타일을 만들어내면서 액션에 충격과 강렬함을 입힌다.
마치 빛나는 플라스틱처럼 양식화된 도시의 야경 이미지는 유럽스타일의 음향과 묵직한 사운드트랙이 더해지며 자동차 액션의 느낌이 더욱 강조된다.
영화의 스타일에 민감한 관객은 최면을 거는 듯한 리듬감 있는 로스앤젤레스 도심의 카액션 몽타주에 큰 매력을 느낄 것이다.
감성과 테크닉의 조화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스릴 넘치는 액션이 공존하는 낯설면서도 매혹적인 작품을 탄생시켰다.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이 영화에 대한 전세계 언론과 관객의 만장일치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이례적으로 할리우드 액션 영화이면서 칸의 선택을 받아 큰 화제가 된 ‘드라이브’는 오는 11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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