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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관심 없는 아이, 발달된 문명의 혜택을 이용하라!

입력 2011-10-24 13:23:59 수정 2011102413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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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게임 그만 하고 책 좀 읽어!”

책장엔 창의력과 학업에 도움이 된다는 책들로 가득 꽂혀 있지만 아이는 책 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오늘도 모니터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런 아이를 보며 한숨만 쉬지 말고 컴퓨터, 스마트폰 등 발달된 문명의 혜택을 이용해 아이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부터 유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영상그림책, 3D 증강현실, 스마트폰 그림책 등 다양한 ‘독서대안 아이템’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스마트한 엄마들 사이에서 화제다.

▲ 성우가 읽어주는 움직이는 영상 그림책 ‘웅진 스토리빔’

스토리텔링과 빔 프로젝트의 합성어인 '웅진 스토리빔’(사진)은 웅진씽크빅에서 자체 개발한 신개념 교육상품이다.

움직이는 영상 그림책에 전문 성우의 내레이션을 입혀 독서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한다는 점이다.

두루마리 휴지만한 초소형 크기도 장점이다. 프로젝터에 동화책 콘텐츠를 탑재해 벽과 천장 등 빛을 비출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어디에서나 아이에게 책을 읽히고 들려줄 수 있다.

도서 구성도 알차다. ‘견우와 직녀’와 ‘라푼젤’ 등 한글동화 75편과 ‘Moon Story’, ‘Wake up Mom’과 같은 영어동화 25편을 포함해 총 100편이 기본으로 내장돼 있고, USB 등을 이용해 인터넷에서 새로운 책 콘텐츠를 다운받아 추가할 수 있다.

특히, 자체 음성녹음기능도 있어 원하는 동화에 엄마, 아빠의 내레이션을 입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영상 그림책을 선물할 수도 있다.

▲ 듣고, 흔들고, 터치하고! 스마트폰 그림책 ‘앱’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그림책 '앱'도 인기다. 웅진씽크빅에서 작년 10월 출시한 아이패드용 앱 ‘모두 떨어져요’의 경우 자체 전집 콘텐츠 중 하나를 인터렉티브 스토리북(Interactive Storybook) 형태로 개발, 아이패드의 중력센서(G-sensor)를 이용한 상호작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중력의 원리를 느끼게 해준다.

JC정철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흥미진진한 과학판타지를 앱으로 옮겨놓은 ‘아이핑거 북’은 다양한 움직임과 터치효과가 첨가돼 있어, 자연스러운 책 읽기 훈련이 가능하다.

또한 삼성출판사에서도 유아동 베스트셀러 도서 ‘보여주고 들려주는 보들북-율동동요’ 등 유·아동 인기도서 콘텐츠를 바탕으로 사운드와 터치기능이 가미된 앱을 내놓아 호응을 얻고 있다.

▲ 그림이 날아다니는 ‘3D증강현실’ 그림책

삼성당의 입체북은 2D로만 여겼던 종이책의 범위를 확장시킨 사례이다.

증강현실을 보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뒤 컴퓨터에 연결된 웹캠을 책 중간의 아이콘에 가까이 대면 공룡들이 컴퓨터 화면에 등장한다.

책을 펼쳐보는 아이와 공룡의 입체영상이 모니터에 어우러진다.

‘공룡이 살아있다’와 ‘요정의 나라’ 입체북은 지금까지 약 6000개 판매됐을 정도로 큰 인기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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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4 13:23:59 수정 2011102413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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