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고물가 시대는 소비자들의 인식 또한 변화시켰다.

빠른 속도로 적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에너지 효율성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전제품을 선택하는 필수 요소가 된 것.

업계 관계자는 “겨울철을 맞아 에너지 사용이 급증하면서 에너지를 효율성이 높은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또한 개인의 여가시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간 절약에 대한 중요성도 증가해, 빠르고 효율성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시간과 에너지까지 절약해주는 ‘스피드 가전’들을 소개한다.


▲ 높은 압력으로 요리 시간이 ‘절반’

독일 주방용품 브랜드 WMF의 압력밥솥 ‘WMF 퍼펙트 프로’는 높은 압력과 온도, 오랫동안 열을 저장하고 균일하게 전달해주는 WMF 고유의 트랜스썸 공법으로 요리를 빠른 시간 내에 완성함으로써 요리에 사용되는 에너지와 시간을 50% 절감해준다.

제품은 다른 압력밥솥 제품과는 달리 압력단계를 조절할 수 있고, 손잡이를 쉽게 분리·세척 가능해 위생적이다. 크로마간 재질로 화학물질이 첨가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유해물질이 전혀 없다. 미려한 디자인으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예열시간 없이 재료 속까지 ‘빠르게’

네오팟 광파오븐은 전면이 프랑스 아크 인터내셔널사의 고급 강화 유리로 만들어져, 조리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은 원적외선과 할로겐 히팅 시스템을 통해 재료를 가열하기 때문에 예열 및 해동시간이 필요 없다. 또한 완전 밀폐된 상태에서 조리하므로 수분 손실이 적고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다.

원적외선이 재료 속까지 골고루 익혀주어 원재료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기존 요리 방법보다 2~3배 빠르게 음식이 완성돼 전기료 부담이 적다.


▲ 연속 스팀으로 작업 시간 ‘줄였다’

테팔 이지프레싱 스팀제너레이터는 일반 스팀다리미보다 3배 이상 높은 분당 90g의 연속 스팀과 4.5bar에 달하는 높은 압력이 특징인 제품이다. 스팀이 섬유 깊숙이 침투해 다림질 시간을 25%까지 절약할 수 있다.

제품은 옷걸이에 옷을 걸고 다림질을 할 때에도 연속 스팀 분사가 가능하며, 옷감의 종류에 따라 스팀량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스팀량 조절기가 적용돼 옷감 손상에 대한 염려 없이 빠르고 쉽게 다림질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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