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메이크업 하면 붉은 립스틱과 음영화장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하지만 올 해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일 듯 하다. 쟁쟁한 메이크업 브랜드들이 한 층 진화한 젤 아이라이너들을 선보이며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는 것. 특히 젤 타입의 아이라이너를 변형, 더욱 사용하기 쉽게 만든 똑똑한 제품들이 눈에 띈다.


패셔너블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에스쁘아는 젤 텍스처를 고체화해 젤 아이라이너처럼 부드럽고 매끄럽게 발리는 펜슬 타입의 ‘젤 라이크 아이 펜슬’ 일곱 가지 색상을 출시했다.

젤 라이크 아이 펜슬은 강력한 워터프루프 기능으로 장시간 번짐 없이 지속되면서도 눈가에 자극 없이 미끄러지듯 발려 크고 또렷한 눈매 연출을 도와준다.

아이라이너로 사용할 뿐 아니라 라인을 그린 후 내장된 어플리케이터를 이용해 가볍게 문질러 아이섀도우로도 사용이 가능한 투인원(2 in 1) 기능으로 다양한 아이 메이크업을 손쉽게 연출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에스쁘아는 아이라인과 언더 아이라인의 표현이 한 번에 가능하도록 두 가지 내용물이 함께 들어 있는 젤 아이라이너 듀오로 젤 아이라이너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에스쁘아 관계자는 “박정현씨를 뮤즈로 기용, 젤 아이라이너 듀오 다섯 가지 색상에 맞춘 다섯 가지 컨셉의 화보를 찍은 뒤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컬러풀한 색상이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사용하기에 손색없어 아이라이너 하나만으로도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끈 것 같다”고 말했다.


나스에서는 이번 가을 리치한 컬러와 크리미한 텍스쳐의 9가지 다양한 색상으로 오토 아이라이너 펜슬인 라저 댄 라이프 롱 웨어 아이라이너를 출시했다.

젤 타입의 크리미한 포뮬러로 포인트 아이 메이크업에 적합하고 지속성이 뛰어나 오래도록 또렷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 9가지의 색상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주요한 장소들을 컨셉으로 잡아 색상 이름을 붙였다.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브랜드 클리오는 이효리를 모델로 펜슬 젤 아이라이너인 젤프레소 8가지 색상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젤 아이라이너의 텍스쳐와 오토 펜슬 아이라이너의 편리한 사용법을 합친 제품으로, 강력한 워터프루프 효과를 자랑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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