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최고의 멜로로 꼽히는 ‘오직 그대만’은 기존 멜로 영화의 주요 타깃인 여성 관객뿐만 아니라 남성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극장가에 멜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후반 격투기 씬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로 이루어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격투 씬을 위해 소지섭이 촬영 한 달 전부터 현역 복서와 훈련에 임한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훈련 도중 양 손목 인대 부상을 입은 소지섭은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대역 없이 100% 리얼 액션을 소화, 남성적인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제작진 또한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격투 씬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거듭했다.
촬영팀은 보다 스타일리쉬한 액션 씬을 완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이즈의 샷과 스피디한 컷팅으로 액션의 쾌감을 높였다. 특히 슬로우모션으로 보여지는 철민의 액션은 영화에 비장미를 더하며 ‘감정이 살아있는 액션’의 극치를 선보였다.
최철수 조명감독은 배경과 인물의 콘트라스트를 극대화해 철민의 남성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미술팀 역시 거칠고 야생적인 느낌의 액션 씬을 위해 철창이라는 영화적 배경을 활용, 우리 안에서 진행되는 ‘케이지 파이팅(Cage Fighting)’의 진수를 보여줬다.
여기에 송일곤 감독은 경기장면에 전형적으로 따라붙기 마련인 관중들을 과감히 외부 공간으로 분리시켜 관객들에게 철민이 느끼는 심리적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오직 그대만’은 전직 복서 철민(소지섭)과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정화(한효주)가 만나 운명을 건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소지섭의 치열한 액션 연기, 제작진이 한 컷 한 컷 공을 들인 영상으로 멜로의 애절함과 더불어 액션의 쾌감까지 선사하는 ‘오직 그대만’은 다양한 관객들에게 어필하며 절찬 상영 중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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