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워하는 과목이 수학이다. 숫자와 기호로 조합을 이룬 식들을 보면 알 수 없는 암호 해독을 하라는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자꾸 한숨만 나온다.

이런 현상은 수학을 기본적인 개념을 무시하고 무조건 풀기 급급한 방식으로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도서출판 핵교의 ‘손도장 콩콩 수학시리즈’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의 집필로 재미난 이야기 수학의 이해부터 우리 생활에 사용되는 수학과 수학자까지의 내용이 중심이 돼 있다.

책의 뒷부분에는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교구재가 포함돼 있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손도장 콩콩 놀자! 수의 세계』는 사람들이 어떻게 수를 세기 시작했는지, 기본수가 생기게 된 이유와 여러 가지의 수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고대에는 어떠한 숫자들이 있었는지, 우리 생활 속에서 사용하고 있는 진법의 세계와 수의 성질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들이 소개돼 있다.

두 번째 책인 『손도장 콩콩 놀자! 연산의 세계』는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수를 세고, 계산을 하기 시작했는지, 현재 우리가 사용하기 시작한 수학기호들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풀어나간다.

또한 고대의 다양한 셈법과 연산을 편리하기 위해 여러 나라에서 사용됐던 계산도구들도 다룬다.

이 책은 아이들이 본격적인 수학의 세계로 들어가기 전, 수학적 기본 개념을 다지고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갖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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