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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꼼수다’, 베스트셀러 등용문?

입력 2011-11-01 17:31:29 수정 2011110117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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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라디오 방송 ‘나는 꼼수다’가 베스트셀러 제조기로 등극하며 서점계의 핫 이슈가 되고 있다. 방송 진행자들의 책들은 물론이고, 출연한 사람들의 책도 방송 직후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예스24의 집계에 따르면, 11월 1일 예스24 주간베스트셀러 20위권에 ‘나는 꼼수다’의 진행자 및 출연자의 도서만 총 5권이 올랐다.

딴지일보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가 종합 2위, 김용민의 <나는 꼼수다 뒷담화>와 <조국 현상을 말한다>가 각각 10위와 12위를 차지했고, 9월에 출연했던 박경철씨의 책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이 종합 3위, 지난 주말 26회에 출연했던 도올 김용옥의 <중용, 인간의 맛>이 종합 9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주말인 29일 ‘서울 수복과 도올 선생’ 편에 책의 저자인 도올 김용옥이 직접 출연하면서 <중용, 인간의 맛>은 단 3일만에 종합 9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예스24 임수정 팀장은 “<나는 꼼수다>와 관련된 도서가 서점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존 TV드라마나 영화 등의 미디어를 노출되었던 책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방송직후 즉각적인 판매량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들 책들은 방송의 주 청취층인 30대 남성의 독자 구매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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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1 17:31:29 수정 2011110117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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