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의 전통을 이끌어온 가야금 명인 황병기가 새로운 개념의 문화강의 ‘국악강연콘서트’로 관객들을 찾는다.

국립국악원의 온라인 국악전문 교육사이트 e-국악아카데미(www.egugak.go.kr)는 11월 18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국악강연콘서트 ‘한국음악의 거장 황병기, e-국악에 접속하다’를 개최한다.

이번 국악강연콘서트는 사이버 공간을 벗어나 강연과 공연, 그리고 가수 이안이 말벗이 되어 대담형식으로 진행되는 문화강좌다.

‘비단길’, ‘침향무’ 등 주옥같은 창작곡을 내놓으며, 창작국악의 새로운 획을 그은 황병기 명인은 이번 강좌를 통해 60년 음악인생을 직접 들려줄 예정이며, 국립국악원 단원들의 ‘밤의 소리’, ‘달하 노피곰’, ‘소엽산방’, ‘자시’ 연주로 생동감 넘치는 무대가 꾸며진다.

또한 공연 후에는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황병기 선생의 음반을 선물로 제공한다.

전석초대로 펼쳐지는 국악강연콘서트는 오는 11월 11일까지 사전 예약하는 선착순 250명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e-국악아카데미(www.egugak.go.kr) 또는 전화(02-580-3343)로 하면 된다.

한편, e-국악아카데미는 국악이론과 교양, 가야금, 거문고 등의 실기 강좌를 총망라한 국악 전문 교육 사이트로, 온라인에서 쉽게 국악을 접할 수 있도록 지난 2007년에 국립국악원이 처음 선보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정회진 기자 (jh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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