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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 척추질환 의심해봐야!

입력 2011-11-02 16:55:34 수정 2011-11-02 16: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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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날씨가 되면 손발이 저리고 차다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추운 날씨로 인해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무심코 넘겨버리게 된다.

특히 중장년층에서는 손발 저림을 수족냉증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손과 발의 저림이 지속되고 목이나 허리 통증까지 느껴진다면 척추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 수족냉증과 척추질환과의 관계

수족냉증은 자율신경의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긴장하면 나타날 수 있다. 말초 혈관이 수축돼 사지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손발이 차가워지는 것이다.

이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성격의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혈액 속의 갑상선 호르몬의 농도가 떨어져 체내의 물질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도 몸이 차가워진다.

수족냉증과 척추질환은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척추뼈 속의 신경이 눌릴 경우 손발이 저리거나 차가운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목허리디스크 전문 모커리한방병원 이건영 원장은 “단순히 혈액순환 장애로 손발이 저리고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많지 않다”며 “겨울 뿐만 아니라 항상 손발이 차갑고 저리다면 목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의 척추질환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척추관이 좁아지거나 디스크 탈출로 인해 그 부위를 지나는 신경이나 혈관을 압박하면 손이나 발이 차가워지고 저릿저릿한 감각 이상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 찬바람에 시린 손, 알고 보니 목디스크

손에 전기가 오는 듯한 찌릿찌릿한 증상과 함께 두통, 뒷목의 뻣뻣함, 어깨 저림 등이 나타나면 목디스크를 의심해 봐야 한다.

목디스크라고 부르는 경추수핵탈출증은 경추 척추뼈와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 내부의 수핵이 빠져 나와서 신경근 또는 척수를 누르는 질환이다.

경추에서 뻗어 나온 신경가지들이 어깨를 거쳐 팔로 연결되기 때문에 뒷목이 뻐근하고 쑤시는 증상부터 어깨와 팔이 아프고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여기서 더 진행되면 목을 움직일 때마다 어깨와 팔이 심하게 저리고, 손과 팔에 힘이 빠지고 감각도 무뎌진다. 치료가 늦어질 경우 중추신경인 척수가 눌려 인체 일부나 전체에 마비가 올 수 있다.
이건영 원장은 “고개를 앞뒤로 움직일 때 목이 심하게 당기거나, 손으로 물건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떨어뜨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수족냉증이 아니라 목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발시림에 수면 양말 찾는 중장년층, 척추관 협착증 조심해야

중장년층은 월동준비 필수품으로 수면양말을 꼽을 정도로 발시림 증상이 흔하다. 하지만 40대 후반부터 60대 중장년층에서 발시림과 저림증상이 지속되고 보행 시 다리까지 아프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척추가 노화되고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척추관이 좁아지는 현상이다.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다리로 가는 신경이 눌리게 되는데 이때 다리가 저릴 수 있다.

혈액순환으로 인한 발 시림이 아니라 척추관 협착증이 원인이면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는 점점 악화된다.

허벅지나 종아리, 발, 발꿈치 뒤쪽에 시린 증상이 나타나고 허리와 엉덩이에 통증이 나타난다. 무엇보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통증이 발생해 걷다 쉬다를 반복하게 되고,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 편하고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진다.

▲ 비수술 요법으로 해결

목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수족냉증은 하루 빨리 치료 받는 것이 좋다. 혈액순환 이상으로 진단해 혈액순환 개선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함부로 약물을 복용하면 치료를 늦출 뿐만 아니라 부작용의 위험도 있다.

혈액순환 개선제는 장기복용 했을 때, 혈압상승, 위장 출혈 등의 부작용도 따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하에 복용해야 한다.

척추 질환은 치료 이후에도 관리를 잘못하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가벼운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시키면 재발할 확률이 많이 떨어진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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