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길을 둘러싼 항공사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외 항공사들이 앞 다퉈 신규 취항을 늘리고 외국항공사들도 증편과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국내선과 국제선의 정기편 운항스케줄 자료에 따르면 전년 동계기간 대비 국내노선은 총 21개 노선에서 주 1,480회 운항(+0.2%, 왕복 기준), 국제노선은 국적항공사 7개, 외국항공사 70개가 총 286개 노선에서 주 2,653회 운항(+10.7%, 왕복 기준)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최근 증편한 항공사로는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이 대표적이다.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www.garuda.co.kr)은 올해 11월부터 인천-발리 GA871편이 주 5회에서 주 7회로 증편 운항된다.
투입기종은 A330-300으로 현재 운행기종과 동일하게 최신기종이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최근 계속되는 탑승객 증가로 2010년 하반기부터 인천~발리 주 5회 운항에서 2011년 4월부터 주 6회로 증편되고, 6개월 만에 주 7회로 증편 운항된다.
이번 증편으로 가족여행 및 신혼여행지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발리로 여행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이 주어지고 더 편리한 여행이 가능하다는 큰 이점이 있다.
아시아나항공(www.flyasiana.com)은 최근 영국 런던 노선을 현 주 5회에서 주 7회로 증편했다.
이번 증편을 통해 매일 운항체제를 갖추며 유럽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신혼부부 등 여행 수요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천-하와이 부정기 노선을 신설한 데 이어, 오는 12월 8일부터 해당 노선을 정기노선으로 변경키로 했다.
진에어(www.jinair.com)는 인천-홍콩 정기 노선을 10월 30일부터 주 5회로 신규 취항하고 있다.
LJ011편이 인천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해 홍콩에 오전 11시 50분에 도착하고 LJ012편이 홍콩에서 오후 12시 5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5시 1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항한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데와 라이 지점장은 “국내외 저가항공사들이 잇따라 해외 노선에 진출함에 따라 기존 대형항공사 등과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항공사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증편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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