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어떤 사람들이 한국을 이어가야 할까? 그들에게는 어떤 자질이 필요할까?
『내일의 한국인』(학지사 펴냄)은 이 물음에 관련되는 사항들을 여러 각도에서 성찰하면서 이리저리 전망해 보려는 것이 주제이다.
한국의 오늘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시각에서 성찰하고, 그 성찰의 토대 위에서 내일이 염원을 투사한다. 이런 성찰과 투사에서 저자의 주된 관심은 교육이다.
교육은 사람다운 사람을 길러내면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가는 일이라 한다. 따라서 교육에 관한 성찰은 우선 나라다운 나라의 내일을 경영할 ‘사람다운 사람’이 어떤 사람이라야 하느냐에 관한 상념에서 시작한다.
저자는 내일의 한국인은 기본적인 지·정·의·체를 고루 그리고 높게 갖춘 전인이기를, 남과 공공을 깊이 생각하는 공인이기를, 장인정신과 창의력을 지닌 유능한 생산인 이기를, 책임 있는 자유를 행사하는 역량을 지닌 자율인 이기를 바란다.
이어 내재적인 보람에 젖어들 수 있는 사람이기를, 과거와 미래를 함축하는 역사적 현재를 사는 사람이기를, 보편과 특수 사이를 슬기롭게 오가는 사람이기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이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사람을 길러내기 위해선 교육세력인 가정의 부모, 학교의 교사, 매스미디어의 언론인,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의 교육적 자세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한국 교육의 잘잘못은 학교 교사만의 공과가 아니라, 이들 모두의, 그리고 그들 상호작용의 공과라고 한다.
저자는 힘 있는 교육은 사람의 사람다운 성장, 나라의 나라다운 발전에 크나큰 이득과 축복을 안겨 줄 수 있고, 반대로 힘없는 교육은 그 성장과 그 발전에 무서운 손해와 재앙을 끼칠 수 있다고 말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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