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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 아동 부모 90%, ‘영어 교육 계획 있다’

입력 2011-11-09 16:06:35 수정 201111091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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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영어 교육은 언제,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영어 교육의 시기나 방법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아이를 영어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엄마들의 욕심은 똑같다. 특히 최근에는 미취학 아동을 둔 부모들 사이에서도 아이가 영어에 조금 더 빨리 눈뜨게 해주려는 열풍이 거세다.

아이가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
베네세 코리아는 자사의 유아교육 전문브랜드 아이챌린지의 홈페이지 내 ‘맘스 리서치’ 코너를 통해 ‘우리 아이 영어교육 어떻게 시작할 계획인가요?’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아이챌린지 웹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2,444명의 엄마들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89%(2,165)의 엄마들이 아이 영어 교육을 위한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72%(1,769명)의 엄마들은 다양한 영어 교재를 활용해 아이와 직접 교감할 수 있는 방법을 선호했다.

특히 41%(1,006명)의 가장 많은 엄마들이 ‘영어 애니메이션 및 DVD 시청’ 항목에 응답했으며, 20%(498명)의 엄마들은 ‘영어 동화책 읽어주기’ 항목을 두 번째로 꼽았다. DVD, 책 등을 한번에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유아용 영어 학습지 구독’ 항목은 상대적으로 낮은 11%(265명) 로 나타났다.

많은 엄마들이 아이를 외부에 맡기는 것보다는 놀이를 통한 아이와의 공감대 형성을 중요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설문에 참여한 닉네임 '수진맘’은 ‘유아 영어 교육용 DVD와 동화책을 따로 구매하기 번거로워 세트로 된 학습지를 구매했어요. 엄마와 함께 놀면서 영어를 배우니 아이가 정말 즐거워해요’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닉네임 '성준소현마미’는 ‘큰 아이는 조기 영어 교육 열풍에 휩쓸려 이것저것 많이 시켰더니 오히려 역효과만 봤어요. 어릴 때는 뭐든지 놀이처럼 재미있게 알려주며 영어와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할 것 같아요’라는 댓글을 통해 놀이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 밖에 16%(396명)의 엄마들은 ‘유아 기관의 영어수업 활용’ 항목을 선택해 아이 영어 교육을 위한 외부 기관 이용에 대한 선호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2%(279명)의 엄마들은 아이 영어 계획과 관련된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베네세 코리아 유아교육연구소 변혜원 소장은 “아직 우리말도 익숙하지 않은 어린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겠다는 무리한 욕심보다는 아이와 함께 재미난 놀이를 한다라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며 “아이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교구재로 엄마와의 상호작용을 높이고, 정서적 유대관계를 넓힐 수 있다면 더욱 좋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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