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이제는 수험생도,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 많았던 부모들도 그 동안의 달콤한 대가를 누려야 할 때.

코레일관광개발은 수능 때문에 마음 졸이고 살았던 모두가 홀가분한 마음으로 자연 속에서 페달을 밟을 수 있는 ‘녹색 자전거 열차’ 여행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수험생들에게는 동반 1인까지 2만5천원 할인된 가격에 옥천의 금강변을 자전거로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녹색 자전거 열차는 열차 내에 자전거를 적재할 수 있는 거치대가 마련돼 있어 자전거 매니아층을 넘어 새로운 레저 트렌드를 이끄는 테마관광열차로 사실 지난 9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코레일관광개발과 한국관광공사, 7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운영 중에 있다.

현재는 11월 19일 옥천 금강 코스, 26일 옥천 금강 코스, 달성 낙동강 코스 이후 내년 더욱 다양하고 재미있는 코스가 준비돼 있다.

11월 19일, 26일 떠나는 충북 옥천은 향수의 시인 ‘정지용’의 고향으로, KBS 인기 프로그램인 <1박 2일>에서 이미 검증 받은 인기 코스인 ‘향수 100리’ 자전거 코스를 따라가며 금강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26일 출발하는 대구 달성 코스는 "갈잎이 ‘지천’으로 깔렸다. 그리움이 ‘지천’으로 깔렸다"는 문구가 새겨진 시비가 맞아주는 지천역에서 달성군의 생태길을 따라가며 낙동강변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코스이다. 두 코스 모두 놓치기 아쉬운 각각의 매력을 가진 자전거 코스다.

자전거를 못 타도, 자전거가 없어도 문제없다. 초/중/상급 코스로 나눠 자전거 여행의 난이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안전하고 신나는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표 자전거 전문매장 ‘바이클로’로부터 자전거 점검과 자전거 여행의 에티켓 및 안전 교육, 자전거 대여까지 받을 수 있다.

목표를 향해 정진해온 수험생과 그를 응원해준 가족 및 친척, 친구 등과 함께 ‘녹색 자전거 열차’ 여행을 떠나보는 것을 어떨까.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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