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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서늘한 곳에서 사과와 함께 보관하세요

입력 2011-11-11 15:16:17 수정 2011111411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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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토속·웰빙 음식으로 각광 받는 감자의 올바른 섭취를 위해 영양 및 안전정보를 제공한다.

감자에 많이 들어있는 영양소는 비타민 C와 칼륨이 대표적이다.

감자에는 비타민C가 사과 속 비타민C의 3배에 해당하는 36mg/100g이 들어있어, 하루 2개(140g 감자 기준)만 먹으면 성인 1일 비타민C 권장섭취량(100mg/일)을 채울 수 있다.

특히 감자의 비타민C는 전분에 둘러싸여 보호되기 때문에 가열에 의한 손실이 적어, 40분간 쪄도 비타민C의 75% 정도가 남게 되며, 찐 감자의 경우 67%가 체내 흡수된다.

또한 감자는 칼륨의 함량(485㎎/100g)도 높아 혈압 상승의 원인인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해 혈압조절에 좋으며, 나트륨 섭취 많은 한국인들에게 감자의 꾸준한 섭취는 체내 나트륨과 칼륨의 비율이 바람직하게 형성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감자를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한 저장 및 조리법으로, 감자는 오래 보관하면 표면이 녹색으로 변하거나 싹이 나게 되는데 이 부위에는 천연독소인 솔라닌(Solanine)이 함유되어 있어 섭취 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솔라닌은 열에 강해 조리 시에도 쉽게 분해되지 않으므로 감자의 싹은 눈 부분이 남지 않도록 말끔히 도려내고, 녹색으로 변한 부분 역시 깨끗이 도려내야 한다.

또 감자를 보관하는 박스에 사과를 한 두 개 정도 넣어두면 사과에서 에틸렌 가스가 생성돼 감자의 발아를 억제한다. 반면, 양파는 감자와 함께 보관 시 둘 다 쉽게 상하므로 분리해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외에도 감자와 같이 탄수화물 성분 함량이 높은 식품은 높은 온도에서 조리할 때 아크릴아마이드라는 유해물질이 생성되는데 보관, 조리방법 개선으로 아크릴아마이드의 생성량을 줄일 수 있다.

감자는 냉장보관하면 아크릴아마이드를 생성하는 당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에 냉장보관하지 말고 8℃이상의 서늘한 음지에서 보관한다. 또 가능한 한 120℃ 보다 낮은 온도에서 삶거나 찌는 조리법을 선택하고, 튀김의 경우 160℃, 오븐의 경우 200℃를 넘지 않게 조리하는 것이 좋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매월 식품별 영양정보 및 오염가능 유해물질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활밀착형 식품별 안전정보는 식약청 블로그(식약지킴이,http://blog. daum.net/kfdazzang)(푸드윈도우,http://blog.naver.com/foodwindow) 및 웹진(열린마루, http://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및 자료 제공: 식약청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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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1 15:16:17 수정 2011111411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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