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Life & Culture

우리 음악의 멋을 듣다, ‘정오의 음악회’

입력 2011-11-13 08:32:52 수정 20111113083315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정오의 음악회’가 오는 15일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에서 펼쳐진다.

정오의 음악회는 황병기 예술감독의 해설과 함께 우리 음악의 멋과 흥, 그리고 신명을 이해할 수 있는 공연으로 한국전통 음악뿐만 아니라 클래식, 성악, 오페라 등을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하여 들려주는 무대이다.

이번 공연은 황병기 작곡의 가야금 협주곡 ‘전설’로 문을 연다. 이 곡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마을의 정경을 연주한 작품으로 아련한 가야금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구동성 코너에서는 가야금 명인 황병기가 작곡한 침향무를 일본 전통악기 고토로 연주한다.

스타와 함께 코너는 안수선 명창의 특별 무대로 꾸며진다. 판소리 다섯마당 중 하나인 심청가에서 심봉사가 횡성가는 대목을 펼쳐 보인다.

전통의 향기 코너에서는 가야금 산조인 정남희제 황병기류 가야금 산조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연주될 나효신 작곡의 광마(狂馬)는 국악관현악과 일본 전통 현악기 고토를 위한 협주곡으로, 히카케 쇼코의 코토 협연으로 이번에 초연된다. 홍난파 가곡 봉선화의 가사에 바탕을 두고 작곡되었으며, 곡의 후반부에는 봉선화의 선율이 사용되었다.

이 공연은 인터파크, 옥션 등에서 예매할수 있으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정회진 기자 (jhj@kmomnews.com)

입력 2011-11-13 08:32:52 수정 20111113083315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