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연말 콘서트의 티켓예매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올해는 듀엣 무대가 선전하고 있다.
그 필두에 선 공연은 11월 2주 인터파크 콘서트 예매율 1위에 오른 김장훈과 싸이의 ‘완타치 2011 형제의 난’이다.
지난 해 전국 투어를 통해 연말 콘서트 무대를 가졌던 이 두 남자가 올해는 완타치 2011 형제의 난으로 또다시 뭉쳤다.
고객은 왕이라고 외치는 이번 공연은 히트곡, 가창력, 여장, 춤 대결 등 뜨거운 대결들로 무대가 꾸며진다.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한 무대에서 만나기 힘든 박정현과 성시경, 이 두 남녀의 듀엣 ‘박정현, 성시경 러브 콘서트 그해 겨울’은 랭킹 2위를 차지했다.
랭킹 3위에 오른 ‘이승철 크리스마스 콘서트 리퀘스트 쇼 서울공연’은 관객들의 신청곡으로 꾸며지는 새로운 컨셉의 무대이다.
또한 연말엔 코믹하게 즐기는 콘서트가 빠질 수 없다. 역시 듀엣으로 웃기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는 ‘2011 컬투 크리스말쇼’ 역시 한 주 동안 4계단이나 상승해 랭킹 4위에 올라섰다.
특히 ‘리쌍극장 앙코르 - 스탠딩편’도 지난 11일 티켓오픈 하자마자 새롭게 진입해 주간 랭킹 6위를 차지했다. 개리와 길의 듀엣과 예능감으로 2011년 마지막 밤을 달굴 예정이다.
이 밖에 방송인 김제동이 연설가, 지휘자, 록커로 변신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서울공연이 변함없는 관심 속에 7위로 새롭게 진입했으며, 각자의 개성 있는 목소리로 한 무대에 오르는 ‘김범수★이소라 콘서트’도 2계단 상승하며 랭킹 10위에 올라섰다.
인터파크INT 콘서트팀 박정수 팀장은 “콘서트의 최대 성수기라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연말을 앞두고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다채로운 라이브 공연 티켓오픈이 숨가쁘게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개성 있는 가수들의 만남, 혹은 듀엣 콘서트가 성황을 이루고 있어 관객들의 눈과 귀가 더욱 즐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정회진 기자 (jh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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