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식생활 및 서구화로 인해 비만, 성인병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청소년, 유년층에까지 고혈압, 당뇨병 등 생활습관병이 나타나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생활습관병을 예방, 치료를 하기 위해선 일상 식생활이 매우 중요하다.

남해는 예로부터 장수마을로 알려져 있다.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얻은 먹을거리를 이용한 전통 향토음식은 약이 되는 건강한 음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향토음식』(백산출판사 펴냄)은 농산물과 수산물 등 남해군의 먹을거리 자원을 이용한 향토음식으로 죽 및 밥류, 국 및 탕류, 구이류, 조림류, 볶음류, 김치류, 나물류, 장아찌류 등의 표준 조리법을 제시한 책이다.

멍게 비빔밥, 도다리쑥국, 고구마순무침, 돌미역나물, 돌짝게된장찌개, 보리멸조림, 꼬막찜, 메밀묵채, 굴숙회 등 호사스럽지 않지만 영양의 균형을 맞춘 요리들을 소개한다.

특히 각각의 음식은 1인 분량의 열량, 단백질, 지질, 당질, 식이섬유와 칼슘, 철분, 아연 등의 무기질, 비타민, 구성지방산, 구성아미노산 함량을 제시한다.

사용된 식재료의 식품학적 및 영양학적 특징 또한 제시해 특히 자신에게 부족한 영양을 보완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한경닷컴 키즘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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