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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금’ 가족이 함께 즐기는 주말 공연

입력 2011-11-18 10:02:46 수정 201111181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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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예보된 이번 주말은 나들이보다는 실내 문화생활이 제격이다.

다음의 공연을 통해 부모는 첫 사랑의 추억을 회상하고, 아이들은 무대 위 비트박스와 요리를 보며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다.


▲첫사랑의 설렘,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이 11월 26일 단 하루,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공연된다. 특히 배우 오만석이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았다.

내 마음의 풍금은 첫사랑의 열병과 설렘을 담는다.

1960년대의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열다섯 소녀와 스물 셋 총각 선생님의 풋풋한 추억을 펼친다.

배우 김승대는 “내 마음의 풍금을 한 단어로 말한다면 향수 같다. 이 작품은 성장통, 첫사랑의 추억, 아픔 등 한국인의 모든 정서를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2008년 초연됐다.

초연 당시 한국뮤지컬대상의 최우수작품상과 극본상, 작곡상, 연출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의 대본은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의 이희준이 맡았다. 음악은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광화문연가 등의 음악감독이었던 김문정과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남한산성에 참여한 작곡가 최주영이 함께 작업했다.

출연은 강동수 역으로 가수 팀과 김승대가 캐스팅됐다. 이 외에도 정운선, 선우와 서영, 이건영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도 보고 요리도 하고,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이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부평아트센터 해누리 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밥은 한국 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소재로 한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 공연이다.

비트박스, 비보잉, 아카펠라 등 화려한 퍼포먼스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호응을 얻어낸다.

배우는 무대 위에서 스시, 피자, 차이니즈 치킨 누들, 비빔밥 등을 직접 만든다.

지정된 관객은 무대 위로 올라와 직접 시식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공연에는 퍼포먼스 화제작을 제작해온 창작진이 함께한다.

난타, 점프 등 대표적인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을 만들어낸 최철기가 연출을 맡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정회진 기자 (jh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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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8 10:02:46 수정 201111181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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